이더리움(Ethereum, ETH)이 3개월 만에 2,800달러 저항선을 돌파하며 상승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시장 분석가들은 10% 이상의 추가 상승 여지를 점치고 있다.
6월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2월 이후 처음으로 2,800달러를 회복한 데 이어 이날 오전 2,900달러에 근접한 가격을 기록했다. 5월 상승 돌파 이후 2,475~2,680달러 구간에서 박스권을 형성했던 이더리움은 지난주 2,400달러 지지선까지 후퇴했다가 주말 반등에 성공해 이번 주 초 2,879달러까지 상승했다.
분석가 칼 루네펠트(Carl Runefelt)는 이더리움이 상승 삼각형 패턴을 돌파했다고 진단하며, 다음 주요 저항선인 3,100달러 돌파 가능성을 언급했다. 해당 패턴은 지난달부터 형성되기 시작했으며, 가격이 2,700달러 부근 저항선과 지지선 사이에서 압축되는 구조였다. 루네펠트는 이더리움이 해당 저항을 확실히 넘는다면 약 15% 상승해 3,100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한 그는 이더리움과 비트코인(Bitcoin, BTC)의 거래쌍에서도 긍정적인 패턴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이더리움은 지난 5월 랠리 동안 강세 페넌트(bullish pennant) 패턴을 형성했으며, 최근 이 패턴의 상단을 돌파하면서 0.03300BTC를 향한 30% 상승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시장 분석가 칼레오(Kaleo)는 2020년과 현재 이더리움의 가격 흐름 사이에 유사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2020년 봄 코로나19 충격으로 주요 지지선 아래로 급락했던 이더리움이 이후 추세선을 회복한 후 20개월간 상승세를 이어갔던 것을 상기시켰다. 이번에는 트럼프 관세 우려로 인한 급락이 발생했으며, 현재 다시 장기 상승 추세선 회복을 앞두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분석가 돈알트(DonAlt)는 이더리움이 고점 대비 하락한 이후 고점 구간을 되찾아가고 있다며, 차트상 기술적 회복이 매우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더리움이 3,800달러 저항을 회복할 경우 새로운 사상 최고가 달성도 가능하며, 상승 시나리오가 무효화되는 수준은 2,200달러 이탈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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