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더, 8,940만 달러에 금광 지분 32% 인수...비트코인보다 강한 '디지털 헤지' 전략

▲ 테더(USDT)

세계 최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테더(Tether)가 캐나다 공개 금 로열티 기업 엘리멘탈 알투스 로열티즈(Elemental Altus Royalties)의 지분 32%를 8,940만 달러에 인수하며 금과 비트코인(Bitcoin, BTC) 통합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6월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테더 인베스트먼츠(Tether Investments)가 목요일 라 만차 인베스트먼츠(La Mancha Investments)로부터 엘리멘탈의 보통주 7,842만 1,780주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엘리멘탈 발행 및 유통 주식의 31.9%에 해당한다. 화요일 완료된 이번 거래는 주당 1.55캐나다 달러, 즉 1.14달러에 이루어졌다.

이번 투자는 테더의 생태계에 금과 비트코인 같은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자산을 통합하려는 전략의 이정표라고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는 밝혔다. 이는 헤지 수단이자 회복력 있는 디지털 경제 인프라 구축에 대한 약속의 일환이다. 엘리멘탈 주식 인수를 통해 테더는 로열티 및 스트리밍 모델을 통한 글로벌 금 생산에 대한 다각화된 노출을 목표로 하며, 이는 금 채굴의 직접적인 운영 위험을 피할 수 있다.

테더 최고경영자 파올로 아르도이노(Paolo Ardoino)는 금과 비트코인 투자 증가가 "더 회복력 있고 투명한 금융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미래 지향적 전략"을 반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통화 인플레이션에 대한 궁극적인 탈중앙화 헤지를 제공하는 것처럼 금은 계속해서 검증된 가치 저장 수단"이라며 "이것은 단순한 투자가 아니라 다음 세기를 위한 금융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인플레이션 헤지 외에도 엘리멘탈을 통한 다각화된 금 로열티 포트폴리오에 대한 테더의 노출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가 생태계의 뒷받침을 강화하고 금 기반 스테이블코인인 테더 골드(Tether Gold, XAUt)를 발전시킬 수 있게 한다. 테더가 새로운 노출을 활용해 미래에 더 많은 상품 기반 디지털 자산을 계획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2020년 출시 이후 테더의 XAUt 스테이블코인은 시장에서 가장 큰 금 기반 암호화폐로 부상했으며, 코인게코 데이터에 따르면 4월에 8억 5,400만 달러의 시가총액에 도달했다.

엘리멘탈 알투스 로열티즈 지분 인수는 작년 130억 달러의 기록적인 이익을 기록하고 2024년 4월 공식적으로 스테이블코인을 넘어선 후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의 또 다른 투자다. 5월, 테더는 캔터 이퀴티 파트너스(Cantor Equity Partners)와의 특수목적인수회사 합병 완료를 기다리고 있는 비트코인 투자 회사 트웬티 원 캐피털(Twenty One Capital)을 위해 4억 5,87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구매했다. 테더는 이후 6월 초 트웬티 원 캐피털에 39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추가로 이전해 스트래티지(Strategy)와 마라(MARA) 다음으로 세 번째로 큰 기업 BTC 보유자로 만들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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