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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디어, 23억 달러 비트코인 매입 본격화...SEC 승인 완료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06/14 [17:00]

트럼프 미디어, 23억 달러 비트코인 매입 본격화...SEC 승인 완료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06/14 [17:00]
비트코인(BTC), 도널드 트럼프/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 도널드 트럼프/챗gpt 생성 이미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현직 대통령이 부분 소유한 트럼프 미디어 앤 테크놀로지 그룹(Trump Media and Technology Group, TMTG)이 23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매입 계획에 대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승인을 받았다.

 

6월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SEC는 6월 13일 제출된 서류를 통해 TMTG의 S-3 등록신고서를 "유효하다고 선언"했다고 밝혔다. 6월 6일 처음 제출된 등록신고서는 비트코인(Bitcoin, BTC) 재무 전략과 관련이 있다. S-3 양식은 미국 기업들이 주식, 옵션, 각종 채무 등 다양한 증권 판매를 등록할 때 사용하는 서류다.

 

SEC 서류에 따르면 TMTG는 비트코인 재무 계획의 일환으로 약 5,600만 주와 전환사채와 연결된 추가 2,900만 주를 재판매 등록했다. 이는 약 50명의 투자자들과의 부채 및 지분 계약을 통해 23억 달러를 조달한 것과 관련이 있다. 회사는 미래 성장 계획에 더 큰 유연성을 제공하기 위한 범용 선반 등록을 포함했지만, 현재로서는 이를 통한 증권 발행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미디어의 최고경영자이자 사장인 데빈 누네스(Devin Nunes)는 "회사 확장과 서비스, 역량 강화 계획을 적극적으로 실행하고 있다"며 "소셜미디어 플랫폼, TV 스트리밍 플랫폼, 핀테크 브랜드를 동시에 강화하고 성장시키는 동시에 비트코인 재무를 구축함으로써 트럼프 미디어를 애국 경제의 확장하는 고객 기반에게 없어서는 안 될 회사로 빠르게 변모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같은 날 TMTG 주가는 2.06% 하락해 19.52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회사가 5월 27일 25억 달러 규모의 자본 조달을 통한 비트코인 매입을 확정한다고 발표한 지 몇 주 만의 일이다. 당시 누네스는 TMTG가 "비트코인을 금융 자유의 정점 수단으로 보고 있으며, 이제 트럼프 미디어는 암호화폐를 자산의 중요한 부분으로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TMTG는 6월 5일 SEC에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를 위한 서류를 제출했다. 회사는 "신탁의 자산은 주로 신탁을 대신해 수탁자가 보유한 비트코인으로 구성되며, 신탁은 일반적으로 비트코인 가격 성과를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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