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이번 상승 사이클에서 이미 656% 급등하며 과거 강세장과 유사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장기 보유자 중심의 구조적 변화와 ETF 유입이 상승 흐름을 지탱하고 있다는 평가다.
6월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온체인 데이터 플랫폼 글래스노드(Glassnode)는 현재 비트코인이 2022년부터 이어진 사이클에서 656%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5~2018년 사이클(1,076%)과 2018~2022년 사이클(1,007%)보다는 낮지만,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이 현재 2조 800억 달러에 달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여전히 강력한 상승률로 평가된다.
글래스노드는 이번 사이클에서 장기 보유자(Long-Term Holder)들의 지갑 이동량이 증가하는 동시에 더 많은 코인이 성숙 구간으로 편입되며, 시장에 새로운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도입과 기관투자자 참여 증가로 인해 장기 보관이 늘어난 결과로 해석된다.
비트코인 가격은 6월 5일 10만 377달러까지 하락한 후 매수세가 유입되며 6월 9일에는 11만 651달러까지 반등했다. 이후 차익 실현이 나타나며 6월 13일에는 10만 2,746달러까지 조정받았다. 보도 시점 기준 비트코인은 10만 5,061달러로 하루 전 대비 0.33% 상승한 상태다.
심리적 지지선인 10만 달러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은 여전히 시장 신뢰가 견고하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향후 주요 저항선은 11만 5,400달러이며, 단기 보유자의 평균 매입 단가를 기준으로 9만 7,600달러가 중기 상승 유지의 핵심 지지선으로 제시된다.
이 외에도 글래스노드는 9만 2,900~9만 5,400달러 구간이 단기적 매물대이자 매수 기회로, 장기적 강세장이 지속되려면 최소한 8만 1,700달러 이상은 방어돼야 한다고 분석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