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ereum, ETH)이 일일 차트에서 골든크로스(golden cross) 형성을 눈앞에 두며 최대 35% 반등 가능성이 제기됐다. 고래와 기관의 매집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개인 투자자들의 이익 실현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상승 모멘텀은 점차 강화되고 있다.
6월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이더리움 거래가가 2,500달러 아래로 내려가는 등 하락한 가운데, 차트에서 50일 지수이동평균선이 상승세를 보였다. 동시에 200일 지수이동평균선과의 골든크로스 형성을 앞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이를 근거로 강세 전환 가능성이 언급됐다.
2024년 11월에도 동일한 패턴이 발생한 이후 이더리움은 3,000~4,000달러까지 단기간에 약 35% 상승한 바 있다. 이번에도 유사한 흐름이 재현되면, 이더리움은 현재 정체 구간을 돌파하고 단기적으로는 올해 1월 이후 최고가인 3,454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상대강도지수(RSI)가 51 수준으로, 매수세가 아직 본격화되지 않았음을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기술적 저항에도 불구하고, 고래와 기관의 매집이 강화되며 이더리움 유입량은 최근 4개월 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 글래스노드(Glassnode)는 고래의 매수 활동이 2017년 이후 최고 수준임을 확인했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도 강세 심리가 뚜렷하다.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바이낸스에서 이더리움의 롱 포지션 비율은 66%로 상승했고, 숏 포지션은 33%에 머물고 있다. 대다수 트레이더들이 이더리움의 단기 반등 가능성에 베팅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한편,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 플랫폼에서도 고래들이 24시간 내 360만 달러 이상의 롱 포지션을 개설했으며, 일부는 평가손을 감수하면서도 포지션을 유지 중이다. 이더리움의 구조적 상승 전환에 대한 강한 확신을 방증하는 데이터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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