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애널리스트 "이더리움, 1,800달러 찍고 4,000달러로"...장기 강세 시동 계속
이더리움(Ethereum, ETH)이 수개월간의 지루한 횡보와 삼각 수렴 하단 지지선 테스트를 거치며 기술적으로는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고래들의 대규모 매수와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유입 급증이 장기 상승을 예고하고 있다.
6월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겸 유튜버 댄 감바데요(Dan Gambardello)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크립토 캐피털 벤처(Crypto Capital Venture)에 게재한 영상을 통해 이더리움이 현재 다년간 삼각형 패턴의 하단 추세선에서 억제되고 있다며, 이를 강력한 저항이자 지지선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기술적 지표상 단기 하락이 먼저 나올 수 있지만, 이후 4,000달러 돌파 시 본격적인 강세장이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현재 이더리움이 상승 확장형 쐐기 패턴 내에 있다. 이 패턴이 하방으로 이탈할 경우 1,800달러 수준까지의 조정이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1,800달러는 기존 피보나치 채널의 하단과 일치하며, 거시적 불확실성이 반영될 수 있는 가격 구간이다. 다만, 실제로 1,800달러까지 하락한다면, 오히려 저점에서의 고래 매집이 강화되는 구간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펀더멘털 측면에서는 매우 강한 낙관론을 유지했다. 이더리움 현물 ETF로의 자금 유입은 최근 일주일간 5배 증가하며 총 5억 3,000만 달러를 기록했고, 고래 투자자들은 OTC 시장을 통해 하루에만 2억 5,000만 달러 규모의 ETH를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8년 이후 단일 일간 기준 최대 규모이며, 2017년 불마켓 직전과 유사한 구조라는 설명이다.
감바데요는 자신이 개발한 리스크 모델을 통해 2017년과 현재를 비교하며, 현재 이더리움은 과거 대세 상승 직전과 유사한 ‘리스크 압축 구간’에 진입해 있다고 강조했다. 당시에도 수개월간의 횡보 이후 급격한 상승이 나왔으며, 현재도 ETF와 기관 자금의 흐름이 유사한 구조를 만들고 있다는 분석이다.
상승 시 단기 목표는 3,500달러이며, 이후 4,000달러를 돌파하게 되면 다년간 형성된 삼각형 상단 추세선을 돌파하는 구조적 전환점이 되며, 본격적인 강세장의 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단기 하락이 오더라도 이것이 장기 매집 기회일 수 있으며, 지금과 같은 고래 매수세는 향후 이더리움의 추세를 바꿀 촉매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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