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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vs 도지코인(DOGE), 2025년 더 나은 선택은?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6/22 [13:30]

XRP vs 도지코인(DOGE), 2025년 더 나은 선택은?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6/22 [13:30]
XRP와 도지코인/챗GPT 생성 이미지

▲ XRP와 도지코인/챗GPT 생성 이미지     ©

 

6월 21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2024년 최고의 수익률을 기록한 암호화폐는 비트코인(BTC)이나 이더리움(ETH)이 아닌 도지코인(Dogecoin)과 XRP(리플)였다. 지난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암호화폐 시장이 급등하면서 이 두 종목이 두각을 나타냈지만, 2025년 들어 도지코인은 48% 급락, XRP도 7% 하락하며 상승세가 주춤한 상황이다.

 

XRP는 글로벌 은행 간 실시간 결제망 구축을 목표로 한 리플(Ripple)이 발행한 토큰으로, 국경 간 송금 비용 절감과 거래 속도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트랜잭션당 수수료는 0.00001 XRP, 미국에서 일본으로 송금할 때 기존 달러 대비 더 저렴한 비용을 자랑한다. 2020년에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증권 분류 논란으로 소송을 당했지만, 2024년 판결에서 기관 판매에 한해 증권성이 인정되고 거래소 거래에는 적용되지 않는다는 판결이 나와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현재 리플은 벌금 1억 2,500만 달러를 5천만 달러 수준으로 낮추기 위한 합의도 추진 중이다.

 

반면 도지코인(DOGE)은 2013년 농담처럼 시작된 밈코인이지만, 일론 머스크의 지지를 받으며 급부상했다. 2021년 머스크가 SNL에 출연하며 0.74달러까지 치솟았으나 이후 90% 이상 하락했고, 현재는 0.16달러 수준이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정부 효율성부(DOGE)’라는 이름의 외부 기관 수장에 머스크가 임명되면서 또 한 번 주목받았으나, 130일 한정 공직자 지위가 종료되며 임시 효과에 그쳤다. 테슬라 온라인 스토어에서 일부 굿즈 결제에 여전히 DOGE를 수용 중이긴 하지만 실질적 유틸리티는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다.

 

모틀리풀은 “XRP는 실사용 사례가 존재하지만, DOGE는 여전히 투기성 자산에 가깝다”고 평가했다. 다만 리플 결제망이 XRP를 필수로 사용하지 않아도 작동 가능하다는 점에서, XRP의 가치가 반드시 사용량과 직결되진 않는다고 덧붙였다.

 

결론적으로 XRP가 DOGE보다는 나은 선택일 수 있으나, 장기 투자 관점에서는 비트코인(BTC)이 더 안정적이고 검증된 선택이 될 수 있다는 것이 매체의 조언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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