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가 향후 20달러에서 최대 3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강세 전망이 나왔다. 일목요연한 기술 분석과 시장 심리 분석을 바탕으로 한 이번 예측은 XRP가 역사적 랠리의 초입에 진입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6월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엑스포스글로벌(XForceGlobal)은 엘리어트 파동 이론을 기반으로 XRP가 현재 복잡한 조정파동(WXY 구조)의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이후 다중 상승파동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차트를 통해 XRP가 1.60~1.90달러의 피보나치 수렴 구간에서 지지를 받고 있으며, 이 구간이 새로운 랠리의 발판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엑스포스글로벌은 중기적으로 3파동에서 XRP가 5달러를 돌파하고, 4파동 조정 후 5파동에서 6달러 이상으로 올라설 것으로 내다봤다. 이후 장기적으로는 전체 파동 구조가 정점을 형성하면서 20달러에서 최대 30달러의 사이클 고점을 형성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예측이다.
이번 전망은 단순한 기술 분석을 넘어 XRP 보유자들의 심리적 내구성도 주요 요인으로 제시된다. 분석가에 따르면 XRP 커뮤니티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오랜 소송, 시장 침체 등을 견디며 형성된 '전투 경험'이 풍부한 투자자층이며, 이들이 향후 하락장에서 공포 매도에 휘둘리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 차기 상승장의 핵심 동력이라는 평가다.
다만 분석가는 현재 상승 시나리오의 핵심 조건으로 XRP 가격이 1.618달러 아래로 떨어지지 않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해당 지점은 현재 파동 시나리오의 무효화 기준선으로 설정돼 있다.
이번 예측이 실현될 경우 XRP는 사상 최고가를 넘어서는 대규모 랠리를 펼치게 된다. 기술적 구조, 심리적 지지력, 장기 투자자 기반이 맞물리는 순간이 올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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