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엑스알피(XRP, 리플) 네트워크의 온체인 데이터가 강한 상승 신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100만 개 이상의 XRP를 보유한 ‘상어(shark)’ 및 ‘고래(whale)’ 지갑 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전체 네트워크 사용량도 급증했다.
온체인 분석업체 샌티멘트(Santiment)가 공유한 데이터에 따르면, 100만 XRP 이상(약 220만 달러 이상)을 보유한 주소 수는 현재 2,708개로 집계됐다. 이는 XRP 네트워크 역사상 가장 많은 수치로, 최근 몇 주 사이 새로운 대형 투자자들이 진입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 지갑들은 XRP 시장에 막대한 영향을 줄 수 있는 대형 자산가로, 이들의 매집은 시장의 심리적 전환점을 예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또한, 이 수치는 과거와 달리 단기간 내 급격히 증가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와 동시에, 하루 활성 주소 수(Daily Active Addresses)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개월 동안 평균 35,000~40,000개 수준이었던 활성 주소 수는 최근 일주일간 일 평균 295,000개를 기록하며 7배 넘게 치솟았다. 이는 소규모 투자자들의 네트워크 활동이 급증했음을 의미한다.
샌티먼트는 “XRP 원장(Ledger)은 사용량과 핵심 이해관계자 측면 모두에서 강력한 성장 신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대규모 보유자 증가와 거래 활동 확산이 동반되는 이번 움직임은 네트워크 자체의 구조적 강화를 뜻할 수 있다.
한편 XRP 가격은 전일 2.33달러를 돌파했으나, 현재는 2.16달러 선으로 되돌아온 상태다. 온체인 강세 흐름이 가격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향후 며칠간의 움직임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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