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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이 사들인 비트코인, 안전성은 얼마?..."시장 붕괴 우려"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06/18 [14:01]

기업들이 사들인 비트코인, 안전성은 얼마?..."시장 붕괴 우려"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06/18 [14:01]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을 전략 자산으로 편입하는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시장 확산세가 가속화되고 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이러한 대규모 매입이 향후 급격한 매도로 이어질 경우 시장 전반의 붕괴를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6월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비트와이즈(Bitwise), 코모도 플랫폼(Komodo Platform), 센토라(Sentora) 등의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의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기업의 장기 보유 전략이 더 큰 수익을 가져올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스트래티지(Strategy, 구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현재 약 60만 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며 전체 공급량의 3%에 해당하는 물량을 보유하고 있다.

 

비트코인 재무 전략을 택한 상장사는 현재 130곳으로, 지난해보다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추세가 미국 주식시장 전반으로 확산될 가능성을 언급하며, 특히 인플레이션이 재가속될 경우 기업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비트코인을 활용하는 사례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 전망했다.

 

비트코인의 최근 변동성은 테슬라(Tesla), 엔비디아(Nvidia) 등 기술주보다 낮아진 상태다. 비트와이즈의 라이언 라스무센(Ryan Rasmussen)은 비트코인의 변동성이 구조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금(Gold) 수준에 근접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안정화는 기관투자자들의 추가 진입을 유도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비트코인을 매입하는 방식에 따라 위험성은 상이하다. 잉여 현금으로 매입하는 코인베이스(Coinbase)나 스퀘어(Square) 같은 기업은 안정적이나, 차입금이나 주식 발행을 통해 매입하는 기업은 차기 약세장에서 채무 상환 문제로 비트코인을 매도할 가능성이 있다. 전문가들은 특히 고비용으로 진입한 후발 기업들의 과도한 레버리지에 대해 경고했다.

 

장기적으로 볼 때, 기업들의 비트코인 집중 보유는 중앙화 논란을 야기할 수 있다. 하지만 코모도의 카단 슈타델만(Kadan Stadelmann)과 센토라의 후안 펠리세르(Juan Pellicer)는 기관들이 비트코인의 규칙을 바꿀 수 없으며, 오히려 제도권 유입과 규제 명확성을 촉진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는 비트코인의 전통 자산 대체 가능성을 더욱 부각시키는 계기로 작용할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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