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테더는 자사의 금융범죄대응팀 T3 Financial Crime Unit(FCU)을 통해 TRM랩스(TRM Labs), 트론과 협력하며 실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2024년 말 이후 동결된 자산만 1억 2,600만 달러에 달하며, 그중 1억 달러는 단 한 분기 동안 집행됐다.
이와 같은 조치는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과의 제재 리스트 동기화에 기반한 것으로, 테더는 SDN(지정 제재 대상자) 명단에 오른 고위험 지갑들을 정기적으로 블랙리스트에 등록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러시아 연계 거래소 가란텍스(Garantex) 지갑에서 2,700만 달러를 동결한 바 있으며, 이후 해당 거래소는 운영을 중단했다.
북한 라자루스(Lazarus) 그룹 관련 주소에 대해서도 2023년 11월 테더가 37만 4,000달러 상당의 USDT를 동결했고, 동종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들도 340만 달러 이상을 추가로 막았다. 이는 국가 주도의 해킹조직조차 대형 발행사의 대응에 취약함을 드러낸 사례로 평가된다.
한편 테더는 6월 12일 캐나다 금 로열티 기업 엘레멘탈 알투스(Elemental Altus Royalties)의 지분 32%를 8,900만 달러 규모로 인수했다. 주당 매입가는 1.55캐나다달러였으며, 이는 디지털 외 자산에 대한 테더의 분산 전략 일환으로 해석된다.
테더 측은 범죄 자산 동결과 실물 기반 자산 확보를 병행하는 이중 전략을 통해 USDT 신뢰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러한 모델이 향후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 새로운 거버넌스 기준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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