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장사들이 비트코인(Bitcoin, BTC)과 암호화폐에 대한 투자를 본격적으로 확대하며 총 8억 4,400만 달러 규모의 대규모 자금 유입이 이루어졌다. 이들 기업은 비트코인과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 HYPE)를 전략 자산으로 편입하며 장기 보유 의지를 분명히 했다.
6월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날 하루에만 미국 증시에 상장된 네 개 기업이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매입을 위한 투자 계약을 발표했다. 가장 큰 규모는 홍콩 기반의 간편식 기업 DDC 엔터프라이즈(DDC Enterprise Ltd)로, 총 5억 2,800만 달러 규모의 세 가지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DDC는 3억 달러의 전환사채, 2억 달러의 신용한도, 2,600만 달러의 주식 투자를 유치했으며, 이 자금은 전액 비트코인 매입에 투입될 예정이다. DDC는 5월 23일 첫 비트코인 매입에서 2.28만 달러 규모로 21개를 매수한 데 이어, 향후 3년간 총 5,000개의 비트코인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비트코인 금융 플랫폼 폴드(Fold Holdings Inc)도 2억 5,000만 달러의 주식 매입 계약을 체결하고 비트코인 확보에 나섰다. 이 자금은 SEC의 등록 승인 절차를 거친 뒤 민간투자 방식으로 유입되며, 현재 보유 중인 1,490개의 비트코인 외에 최대 2,390개의 비트코인을 추가로 매입할 수 있는 규모다.
비트코인 채굴 장비 렌털업체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BitMine Immersion Technologies)는 최근 주식 발행으로 마련한 자금으로 총 1,630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매입했다고 발표했다. 평균 매입가는 10만 6,033달러이며, 현재 총 보유량은 154.16개에 달한다.
한편, 나스닥 상장 바이오 기업 아이노비아(Eyenovia)는 5,000만 달러 규모의 사모 투자를 유치해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 HYPE)를 전략 자산으로 편입한다고 밝혔다. 아이노비아는 약 1백만 개의 HYPE를 매입해 앵커리지 디지털 플랫폼에 스테이킹할 계획이며, 사명을 '하이퍼리온 디파이(Hyperion DeFi)'로 변경하고 종목 코드를 HYPD로 전환할 예정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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