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가 다섯 달간의 조정을 마치고 대규모 상승을 앞두고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분석가 존(John)은 리플(Ripple)의 기업공개(IPO)가 XRP 가격의 본격적인 랠리를 촉발할 것이라고 확신하며, 이로 인해 보유자들이 “크게 웃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6월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존은 최근 게시글에서 리플이 “정신 나간 수준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으며 상장할 수 있으며, 이는 XRP 보유자에게 막대한 이익을 안겨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XRP가 현재 대칭 삼각형 패턴 안에서 조정을 마치고 있으며, 삼각형 끝단에 가까워질수록 상승 돌파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분석했다.
XRP는 2025년 1월 3.40달러 고점 이후 약 5개월간 2달러 부근에서 삼각 수렴을 이어가고 있다. 존은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가 XRP를 미국 정부의 암호화폐 보유 자산에 포함시키겠다고 발표한 지난 3월, XRP가 일시적으로 3달러까지 급등했으나 이후 다시 수렴 구간으로 돌아온 점에 주목했다. 그는 지금이 기술적으로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전망은 리플 IPO에 대한 기대와 함께 부각되고 있다. 분석가들은 리플이 서클(Circle)의 성공 사례를 따를 수 있다고 보고 있으며, 존 디튼(John Deaton) 변호사는 SEC 소송 종료 1년 내에 리플이 1,000억 달러 수준의 IPO를 추진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서클은 IPO 목표치였던 70억 달러에서 상장 후 250억 달러를 돌파했다.
다만 리플은 공식적으로 올해 IPO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모니카 롱(Monica Long) 사장은 자금 유입 목적이 아닌 인수합병 중심의 성장을 우선시한다고 전했으며,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최고경영자도 IPO는 미래 전략의 일부이지만 지금은 성장과 인수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리플은 장기적으로 IPO를 준비하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023년 11월 기업 전략 및 주주관계 관련 채용을 시작했고, 2025년 6월에는 주당 175달러에 이르는 7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단행하며 250억 달러의 기업 가치를 반영했다. 이는 2024년 1월의 113억 달러 평가에서 두 배 이상 오른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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