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캐나다 최초의 XRP 현물 ETF, 토론토 증시에 상장…‘XRPP’ 거래 개시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6/18 [21:58]

캐나다 최초의 XRP 현물 ETF, 토론토 증시에 상장…‘XRPP’ 거래 개시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6/18 [21:58]
리플(XRP)

▲ 리플(XRP)     ©

 

6월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퍼포스 인베스트먼트(Purpose Investments)가 캐나다 토론토증권거래소(TSX)에 XRP 현물 ETF ‘퍼포스 XRP ETF(Purpose XRP ETF)’를 공식 상장시켰다. 이 ETF는 종목코드 ‘XRPP’로 거래되며, 전 세계에서 세 번째이자 캐나다에서는 최초로 출시된 XRP 현물 ETF다.

 

해당 ETF는 리플(Ripple)과 연관된 XRP 레저(XRPL)의 네이티브 토큰인 XRP에 직접 투자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되었다. 퍼포스 측은 이번 ETF가 XRP의 빠르고 저렴한 글로벌 송금 기능에 기반해, 디지털 자산 투자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퍼포스는 지난 6월 16일 캐나다 금융당국으로부터 최종 규제 승인을 확보한 후, 18일 거래 개시를 예고했고 이날 정식으로 상장을 마쳤다. 이번 ETF는 캐나다 달러 헤지형(XRPP), 비헤지형(XRPP.B), 미국 달러 기준(XRPP.U) 등 세 가지 유형으로 제공된다.

 

이번 상장은 스위스의 21셰어스(21Shares), 브라질의 해시덱스(Hashdex)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이뤄진 XRP 현물 ETF 상장 사례다. 특히 XRP의 제도권 편입과 기관 투자 접근성을 높인다는 점에서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

 

퍼포스 인베스트먼트의 최고혁신책임자(CIO) 블라드 타세브스키(Vlad Tasevski)는 “캐나다 투자자들은 간단하고 안전하며 투명한 방식으로 디지털 자산 시장에 접근하길 원한다”며 “XRP는 그간 요청이 가장 많았던 자산 중 하나였다”고 밝혔다.

 

이번 상장을 계기로 XRP의 제도권 채택이 확대되며, 향후 북미 및 글로벌 시장에서의 현물 ETF 흐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IXO 2025] 아발란체 아시아 총괄 “은행 없이 송금·결제”...스테이블코인 실사용 활용 사례 공개
이전
1/5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