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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킹·보유량 사상 최대...이더리움, 불 플래그 완성하고 '8,000달러' 간다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6/18 [22:00]

스테이킹·보유량 사상 최대...이더리움, 불 플래그 완성하고 '8,000달러' 간다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6/18 [22:00]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  

 

이더리움(Ethereum, ETH)이 6월 중순 단기 반등 이후 2,800달러 선을 돌파했으나, 최근 일주일간 8.7% 하락하며 2,498달러까지 밀려났다. 그러나 온체인 지표는 가격 흐름과 상반된 강한 매집 신호를 보여주고 있다.

 

6월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온체인 분석가 온체인스쿨(OnChainSchool)은 이더리움의 스테이킹 및 누적 보유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6월 상반기에만 50만 개 이상의 ETH가 신규로 예치되며 총 3,500만 ETH 이상이 락업 상태에 돌입했다. 이는 유통량 감소로 이어져 가격 회복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특히, '축적 주소'로 분류되는 매도 이력이 없는 지갑들의 보유량이 2,280만 ETH로 또 다른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단기 차익보다는 장기 보유 전략에 따른 투자심리가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가격 반등 기대감을 뒷받침한다.

 

한편, 기술적 분석 측면에서도 이더리움의 중장기 상승 가능성이 제시되고 있다. 크립토 애널리스트 비트코인센서스(Bitcoinsensus)는 ETH 차트에서 2021년부터 형성된 불 플래그(bull flag) 패턴이 유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해당 패턴은 강세 추세의 연장으로 간주되며, 돌파 시 큰 상승 흐름이 뒤따를 수 있다.

 

비트코인센서스는 만약 이 불 플래그가 상방으로 완성될 경우, 이더리움이 8,00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다만 이러한 시나리오가 실현되기 위해서는 매크로 경제 상황, ETF 자금 유입, 온체인 수급 등 여러 조건이 맞물려야 한다고 분석했다.

 

결국 가격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이더리움은 유통량 축소와 장기 보유 신호 강화, 기술적 반등 패턴이라는 삼중 지지 요인 속에 있어, 단기 조정 이후 강한 추세 전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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