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Shiba Inu, SHIB)가 6월 18일 기준 0.00001157달러로 4월 9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며 5월 최고점 대비 35% 급락했지만, 쌍바닥 패턴 형성으로 반등 신호를 보이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6월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시바이누는 지속적인 암호화폐 시장 폭락 속에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일봉 차트에서 시바이누는 50일 및 100일 지수이동평균선 아래로 떨어져 약세 우위를 확인했으며, 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구간인 30에 근접하고 있다.
하락하는 상대강도지수와 상승하는 평균 방향성 지수는 시바이누의 하락 추세 강화를 시사한다. 이러한 패턴은 시바이누 가격이 향후 며칠간 계속 하락할 가능성을 나타낸다. 그러나 긍정적인 측면에서는 0.00001030달러 하단을 기준으로 쌍바닥 패턴이 서서히 형성되고 있다는 점이다.
쌍바닥 패턴은 W자 형태를 닮은 기술적 분석 패턴으로, 자산이 지지선을 두 번 테스트한 후 상승하는 신호를 의미한다. 현재 패턴의 넥라인은 0.00001765달러에 형성됐다. 가장 유력한 시바이누 가격 전망은 0.00001030달러 지지선을 재시험한 뒤 반등하는 시나리오다. 만약 이러한 반등이 실현되면 다음 목표가는 쌍바닥 수준보다 약 70% 높은 0.00001765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바이누의 미결제 약정이 최근 몇 주간 급락한 것도 반등 촉매제로 작용할 수 있다. 데이터에 따르면 시바이누의 미결제 약정은 1억 3,400만 달러로 올해 4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으며, 4월 최고치인 2억 7,200만 달러에서 자유낙하하고 있다. 미결제 약정 감소는 일반적으로 투자자들의 수요 저하를 의미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미결제 약정이 급락할 때 강세 돌파가 발생한다.
이 외에도 시바이누의 가중 펀딩 비율이 최근 며칠간 상승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긍정적인 펀딩 비율은 투자자들이 미래 가격이 현재보다 높을 것이라고 낙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다만, 0.00001030달러 쌍바닥 수준 아래로 떨어지면 강세 전망이 무효화되며, 이 경우 다음 목표가는 0.0000080달러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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