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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7개월 박스권 돌파할 수 있을까?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6/19 [19:52]

XRP, 7개월 박스권 돌파할 수 있을까?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6/19 [19:52]
XRP

▲ XRP     ©

 

엑스알피(XRP, 리플)이 7개월간 지속된 박스권 흐름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최근 볼린저 밴드가 좁아지고, 강세 트레이더들이 레버리지 베팅을 줄이면서 단기 방향성이 결정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6월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XRP는 2024년 12월 이후 약 1.67달러에서 2.94달러 사이의 좁은 범위에서 횡보를 이어오고 있다. 최근 XRP는 2.16달러 부근에서 0.3% 상승했지만, 아직 본격적인 추세 전환 조짐은 나타나지 않았다.

 

기술적 분석에서는 돌파 가능성이 감지되고 있다. 볼린저 밴드가 수렴하고 있으며, 이는 강한 방향성 이동이 임박했음을 나타낸다. 상단 밴드인 2.31달러를 돌파하면 강한 상승 흐름이 시작될 수 있지만, 하단인 2.08달러를 이탈하면 하락 반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또한 XRP는 현재 대칭 삼각형 패턴을 형성하고 있으며, 상단 추세선을 돌파할 경우 약 41% 상승한 3.22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시나리오도 제시됐다. 반대로 삼각형 하단 지지선을 이탈하면 1.24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경고도 함께 나왔다.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 역시 관건이다. 현재 RSI는 45 수준으로, 매수세가 여전히 주저하고 있는 흐름을 보인다. 하지만 리플과 SEC 간 공동 판결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어, 긍정적인 결과가 발표될 경우 매수세가 재유입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강세 트레이더들이 레버리지 포지션을 축소하고 있다. 코인글래스(Coinglass)에 따르면 XRP 미결제 약정은 5월 고점인 55억 2,000만 달러에서 최근 39억 4,000만 달러로 약 30% 감소했다. 이는 가격 하락 시 발생하던 강제청산 리스크가 줄고 있다는 신호로, 매도 압력 완화에 기여할 수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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