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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상승 사이클 중반 진행 중...강세장 아직 안 끝났다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06/20 [11:55]

비트코인, 상승 사이클 중반 진행 중...강세장 아직 안 끝났다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06/20 [11:55]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이 사상 최고가 대비 6% 하락했지만, 이번 조정이 상승장의 끝이라는 판단은 시기상조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시장 분석가 타이탄 오브 크립토(Titan of Crypto)는 이번 하락이 이전 사이클과 같은 구조적 흐름 속 중반에 해당한다며, 비트코인 상승장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6월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타이탄 오브 크립토는 비트코인이 과거 두 차례 사이클에서 보였던 13개월(약 396일)간의 하락 이후, 약 3년간의 상승 흐름을 그대로 반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4년과 2018년 하락장 이후 각각 35개월(약 1,065일)간 상승해 2017년 12월 1만 9,800달러, 2021년 6만 9,000달러 고점을 기록한 구조가 이번에도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번 상승 사이클은 2023년 1월부터 시작됐으며, 현재 29개월 차에 접어든 상황이다. 이 기간 동안 비트코인은 약 530% 상승해 현재 10만 4,66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타이탄은 이 사이클이 과거 패턴과 동일하게 움직인다면, 최소한 5개월은 추가 상승 여지가 있으며, 최고가는 오는 11월쯤 형성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기술적으로는 일부 트레이더들이 상대강도지수(RSI) 약세를 근거로 고점을 경고하고 있으나, 타이탄은 시간 기반 프랙탈 패턴에 주목하고 있다. RSI와 거래량, 온체인 지표 등 실시간 데이터 역시 가격 흐름을 보조하는 수단으로 해석된다. 특히 이전 상승장과 달리 이번에는 ETF, 대형 기업 매수, 온체인 트래픽 증가 등 구조적 변화가 강세 요인으로 작용 중이다.

 

업계 유명 인사들도 이 같은 강세 전망에 힘을 싣고 있다. 잰3(Jan3) 최고경영자 삼성 모우(Samson Mow)는 비트코인이 하이퍼비트코인화와 각국 정부의 도입을 바탕으로 100만 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고 밝혔다. 라울 팔(Raoul Pal)은 2030년까지 100만 달러 도달 시나리오를 제시했으며, 스트래티지(Strategy)의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 역시 최소 50만 달러에서 최대 100만 달러까지의 상승 여력을 언급했다.

 

한편 코인코덱스(CoinCodex)는 최신 전망에서 비트코인이 오는 7월 19일까지 5.73% 상승해 약 11만 732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현재 기술적 신호는 중립을 가리키고 있으며, 공포탐욕지수는 57로 탐욕(Greed) 단계에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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