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0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엑스알피(XRP)은 2.15달러 선에서 약세 흐름을 이어가며, 시장의 전반적인 관망세와 투자 심리 위축 속에 기술적으로 하락세가 강화되는 모습이다. 전일 캐나다에서 XRP 현물 ETF가 출시됐지만, 시장 반응은 미미한 수준에 머물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4.25~4.50%로 동결했음에도 물가 우려에 따른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기조를 유지하면서, 암호화폐 전반에 대한 투자자 심리는 여전히 조심스러운 분위기다.
한편 리플은 영국 정부에 스테이블코인 규제 및 토큰화 기반 혁신을 촉진할 수 있는 제도 마련을 촉구했다. 런던 정책 서밋에서 리플은 외국 발행 스테이블코인의 유통 허용 및 금융시장 혁신을 위한 규제 표준화 필요성을 강조하며, 영국이 글로벌 디지털 금융 허브로 도약할 기회가 크다고 밝혔다.
기술적으로 XRP는 20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인 2.09달러를 지지선, 50일 및 100일 EMA가 만나는 2.24달러를 저항선으로 하는 박스권 내에서 등락을 반복 중이다. RSI 지표는 5월 중순 과매수 국면 이후 하락을 이어가며 약세 모멘텀을 시사하고 있다.
2.09달러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1.80달러까지 추가 하락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 가격은 지난 4월에 테스트된 바 있는 하단 지지 구간이다. 반대로, 2.24달러 저항선을 상방 돌파할 경우, 2.65달러 및 3.00달러 수준까지 반등 여지를 열어둘 수 있다.
XRP는 현재 방향성 모멘텀이 부족한 가운데, 주요 지지·저항선 사이에서 추세 전환 신호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거래량과 투자 심리 회복이 뒷받침되지 않는 한, 단기 조정 리스크는 여전히 유효하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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