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0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극심한 변동성을 겪은 엑스알피(XRP, 리플)이 2026년 전 다시 한번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을 수 있는 두 가지 강력한 이유가 제시됐다. 1년 전 0.50달러였던 XRP는 11월 급등하며 2달러를 돌파했고, 현재는 2.17달러 선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첫 번째 이유는 블록체인 기반 결제 솔루션의 신뢰도 상승이다. XRP는 글로벌 송금 시스템의 대안으로, 기존 스위프트(SWIFT) 시스템 대비 수수료는 낮고 처리 속도는 몇 초에 불과해 효율성이 높다. 최근까지도 규제 불확실성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분쟁으로 확산에 제동이 걸렸지만, SEC와의 소송이 마무리되면서 신뢰 회복의 기반이 마련됐다. 특히 포춘 100대 기업의 절반 이상이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고 있는 만큼, XRP의 실사용 채택도 점차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두 번째 이유는 지정학적 불안정성이 오히려 리플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세계 각국의 정치적 불확실성과 환율 변동성, 통화 정책 변화 등은 중앙 집중형 시스템인 SWIFT에 대한 불신을 초래할 수 있다. 반면 XRP는 국경에 구애받지 않고 투명하며 빠르게 거래 추적이 가능한 분산형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신뢰성 높은 대체 결제 인프라로 주목받을 수 있다.
물론 글로벌 경기 위축은 XRP의 핵심 사업 모델인 국경 간 결제 규모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이중적 위험도 존재한다. 그러나 불안정한 세계에서 보다 회복탄력성 높은 시스템을 찾는 수요는 증가할 가능성이 크며, 이는 리플의 경쟁력을 더욱 부각시킬 수 있다.
전문가들은 지금처럼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시기일수록, XRP 같은 회복성 강한 디지털 결제 네트워크가 장기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평가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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