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 강세장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으며, 지금은 유동성 점화 직전의 ‘정적 구간’일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시장은 조용하지만 글로벌 금융 시스템에서는 이미 유동성이 재공급되고 있으며, 그 파급력이 비트코인에 도달하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분석이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댄 감바데요(Dan Gambardello)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크립토 캐피털 벤처(Crypto Capital Venture)에 6월 23일(현지시간) 업로드한 영상을 통해, 비트코인이 현재 ‘압축된 스프링’처럼 긴장 상태에 있으며, 곧 대규모 상승장의 불씨가 점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많은 투자자들이 상장지수펀드(ETF), 알트코인 순위, 규제 이슈에만 집중하고 있지만, 진짜 중요한 것은 '유동성'이며, 그것은 이미 조용히 공급 중"이라고 강조했다.
감바데요는 미국 정부가 은행의 국채 거래 관련 자본 규제를 완화한 점에 주목했다. 이는 공식적인 양적완화(QE)는 아니지만, 사실상 유동성 공급이라는 점에서 “뒤로 들어온 양적완화”라고 지적했다. 그는 연방준비제도(Fed)의 대차대조표는 6조 6,800억 달러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유럽중앙은행(ECB), 일본은행(BOJ), 중국 인민은행까지 모두 동시에 유동성 공급에 나서고 있다는 점도 함께 언급했다.
이어, “과거 모든 비트코인 상승장은 공식 발표 이전에 이미 유동성이 공급되고 있었다”며 “지금은 시장이 조용한 틈을 타 스마트머니가 포지션을 구축하는 구간”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전 세계 M2 통화공급량은 다시 증가세로 전환됐으며, 이는 과거 사례상 약 90일 후 비트코인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감바데요는 "유동성이 돌아오고 있지만 사람들은 차트가 횡보 중이라는 이유로 아직 눈치채지 못하고 있다"며, 이 같은 시장의 ‘비효율 구간’이야말로 가장 큰 기회 구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시점은 불이 붙기 직전의 정적이며, 조용할수록 더 큰 폭발이 기다리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진짜 강세장은 TV 뉴스에서 언급되기 전 시작되며, 그런 때는 이미 늦다"며, 투자자들에게 지금이야말로 매크로 환경을 먼저 읽고 준비할 시점임을 재차 강조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