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가 단기 기술적 분기점에서 균형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2.145달러 지지선과 2.25달러 저항선 사이에서 치열한 공방이 이어지며 추세 방향성 결정이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6월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애널리스트 카시(Casi)는 XRP 가격이 지난 48시간 동안 피보나치 0.618 되돌림 선인 1.9824달러에서 시작된 상승 흐름의 핵심 지지선과 수평 지지선이 만나는 ‘수렴의 정점’에 도달했다고 진단했다. 해당 지점은 1.618 확장선인 2.186달러에 형성돼, 최근 상승 파동의 중심축 역할을 하고 있다.
카시에 따르면 최근 조정 하락은 정확히 0.382 되돌림 구간인 2.145달러에서 반등했으며, 해당 가격대가 단기적으로 구조적 강세를 유지할 수 있는 핵심 바닥이 된다고 강조했다.
다만, 단기 저항도 뚜렷하다. 2.20달러 구간에 첫 번째 저항선이 형성됐다. 미국 세션 동안 반복적으로 가격을 억눌렀던 2.25달러가 다음 ‘결정적 시험대’로 제시됐다. 카시는 2.25달러를 상방 돌파하면, 2.30달러를 거쳐 2.69달러까지 이어지는 피보나치 확장선 타깃이 열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상대강도지수(RSI)도 중요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현재 RSI는 하락 추세선을 돌파하지 못한 채 46.24 수준이며, 상승 가격 대비 낮은 RSI 고점이 형성될 경우 약세 다이버전스 신호가 발생할 수 있다는 분석도 함께 제시됐다.
시장의 관심은 이제 2.145달러 지지력 유지 여부와 2.25달러 돌파 가능성에 쏠리고 있다. 주말을 앞두고 유동성이 얇아진 가운데, 통합 구간을 벗어나는 방향에 따라 단기 추세가 크게 요동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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