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트럼프 코인(TRUMP), 6개월 사이 90% 하락…8달러 무너지면 추가 폭락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06/27 [17:10]

트럼프 코인(TRUMP), 6개월 사이 90% 하락…8달러 무너지면 추가 폭락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06/27 [17:10]
트럼프 코인(TRUMP)/챗gpt 생성 이미지

▲ 트럼프 코인(TRUMP)/챗gpt 생성 이미지     

 

트럼프(TRUMP) 코인이 정점을 찍은 지 6개월 만에 약 90% 가까이 하락하며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6월 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TRUMP는 최근 7일간 6% 하락한 8.8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프로젝트 팀이 별다른 사전 고지 없이 440만 달러 상당의 USDC와 312만 달러 상당의 TRUMP 토큰을 유동성 풀에서 인출하면서 불신이 가중됐다. 해당 자산은 이후 새로운 지갑으로 이동됐고, USDC는 이더리움 네트워크로 브릿징됐다.

 

이와 별도로 주요 고래 지갑 ‘Kewh32’는 현재 시세 기준 약 250만 달러 규모에 달하는 27만 5,672개의 TRUMP 매도 주문을 제출했다. 해당 고래는 이달 초에도 10만 개의 TRUMP를 매도했다. 현재 TRUMP 보유량이 36만 9,400개로 추정돼, 추가 매도 가능성도 제기된다.

 

기술적 지표는 엇갈린 신호를 보내고 있다. 일봉 차트에서는 하락 쐐기형 패턴이 관찰되며, 이는 이론적으로는 반등 가능성을 시사하지만 실제 거래량은 여전히 저조하다. 상대강도지수(RSI)는 한 달 넘게 50 아래를 유지해 매도세가 시장을 지배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추세 강도를 나타내는 어썸 오실레이터(Awesome Oscillator, AO)는 최근 상승 신호로 바뀌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여전히 기준선 아래에 머물러 있어 확실한 반전으로 보기에는 이르다고 평가했다.

 

현재 시장 참가자들은 8~9달러 구간의 지지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 구간이 무너질 경우 8달러 이하로 추가 하락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투자자 신뢰가 회복되지 않는 이상, 당분간 TRUMP의 기술적 반등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IXO 2025] 안유화 원장 "스테이블코인과 비트코인, 미국 국채 대안으로 부상"
이전
1/5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