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ereum, ETH)이 4일 연속 박스권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기관투자자들은 오히려 매수 강도를 높이며 시장 반등 가능성에 베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월 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이스라엘-이란 간 휴전을 발표한 지난 월요일 이더리움은 장중 8% 급등했지만 이후 뚜렷한 방향성 없이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관 수요는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온체인 데이터 플랫폼 소소밸류(SosoValue)에 따르면, 이번 주 이더리움 현물 ETF로의 순유입 규모는 2억 6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주 대비 400% 이상 급증한 수치다. 특히 이번 주 일별 수치가 아직 완전히 반영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기록적인 유입세가 관측되고 있어 기관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기관의 매수 심리는 ‘스마트 머니 지수(Smart Money Index, SMI)’에서도 확인된다. 이 지표는 주요 시장 참여자의 거래 활동을 기반으로 한 수치로, 현재 2,088을 기록하며 월요일 이후 1% 상승한 상태다. ETF 유입과 SMI 동반 상승은 이더리움을 향한 전략적 매수가 진행 중임을 시사한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이더리움이 2,569달러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2,745달러까지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 반면 수요가 둔화되고 매도세가 강화되면 하방 지지선인 2,185달러까지 조정될 수 있다.
기관의 강한 누적 움직임과 함께 시장 전반의 반등 기조가 이어진다면, 이더리움은 7월 들어 다시 강세 흐름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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