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ereum, ETH)이 대규모 상승 전환 구간에 진입하며, 이번 상승 사이클 내 최대 1만 달러 돌파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일부 분석가들은 이는 알트코인 시즌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6월 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분석가 미키불(Mikybull)은 이더리움이 와이코프 재축적(Wyckoff reaccumulation) 패턴의 마지막 테스트 단계를 마쳤다고 진단하며 “이제 큰 랠리가 온다”고 주장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3,200달러 돌파 가능성을 언급했으며, 중장기적으로는 9,000~1만 달러까지 상승 여력을 열어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분석가 XForceGlobal 역시 이더리움의 엘리엇 파동 구조를 근거로 이번 사이클 내 최고가 경신이 유력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더리움은 아직 이 사이클에서 사상 최고치를 향해 가고 있으며, 최종 종착점은 약 9,000~1만 달러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최근 2,800달러 선 회복은 “객관적으로 강세”라는 표현까지 나왔다.
시장 전반에서도 알트코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알트코인 시즌 인덱스를 분석한 알프락탈(Alphractal) CEO 주앙 웨드슨(Joao Wedson)은 “알트코인 지수가 기회를 알리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며, “준비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비트코인이 최근 60일간 알트코인을 크게 앞선 가운데, 지수가 20% 이하일 때가 역사적으로 가장 좋은 알트코인 매수 구간이었다는 설명이다.
비트코인 시장 점유율도 주목할 부분이다. 현재 비트코인 점유율은 약 65.77%로 여전히 ‘비트코인 시즌’에 해당하지만, 사이클 구조상 70%를 넘겼다가 급락하는 시점이 알트코인 시즌의 본격적 출발로 해석돼 왔다. 이에 대해 미키불은 “풀 알트코인 시즌은 이제부터 시작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한편 분석가 렉트 캐피털(Rekt Capital)은 비트코인 점유율이 64%를 지지선으로 삼으며 곧 71%에 도달할 수 있다고 봤다. 과거 사례에 따르면 이는 한두 달 내 점유율 급락과 함께 알트코인 시장의 대규모 전환점을 유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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