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반감기 효과에 불붙었다...최대 16만 달러 전망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06/29 [20:00]
비트코인(Bitcoin, BTC)이 2025년 3분기에 진입하며 또 한 번의 폭발적인 상승장이 펼쳐질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과거 반감기 이후 해마다 3분기는 강력한 상승 추세의 시발점이 되어왔으며, 올해도 그 흐름이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6월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 분석가 루카(Luca)는 비트코인이 2025년 3분기에 큰 폭의 상승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시장이 2023년과 2024년의 조정 양상을 바탕으로 장기 횡보를 예측하고 있지만, 2025년이 반감기 이후 해라는 점을 간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루카는 과거 비트코인의 반감기 다음 해인 2013년, 2017년, 2021년의 3분기 데이터를 분석해 공통적인 강세 패턴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2013년에는 7월에 100달러 미만이던 가격이 11월에는 680달러를 넘었고, 2017년에는 2,800달러대에서 출발해 연말에는 1만 6,000달러를 돌파했다. 2021년에도 3만 9,000달러대에서 출발한 비트코인은 11월에 역대 최고가인 6만 9,000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최근, 비트코인은 10만 달러 이하로 하락했다가 다시 반등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루카는 이러한 움직임이 오히려 강세장을 앞둔 조정으로 해석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단기 하락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 전체적인 시장 구조가 여전히 상승세라고 분석했다.
루카는 기술적 분석을 통해 다음 상승 사이클의 정점이 14만~16만 달러 구간이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는 현재 가격 대비 각각 약 30.35%, 48.97% 상승 여력이 있는 셈이다. 그는 이 가격대가 3분기 말까지 실현될 수 있으며, 피보나치 확장 비율 등 다양한 기술적 근거가 이를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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