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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美와 관세 협의서 진전…반도체 분야도 논의"

코인리더스 뉴스팀 | 기사입력 2025/06/30 [21:00]

대만 "美와 관세 협의서 진전…반도체 분야도 논의"

코인리더스 뉴스팀 | 입력 : 2025/06/30 [21:00]

대만 "美와 관세 협의서 진전…반도체 분야도 논의"

 

최근 미국서 2차 협의…대만 대표단 "상호 윈윈 결과 기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로부터 32%의 고율 상호관세를 부과받은 대만과 미국 간 최근 관세 협의에서 건설적 진전이 있었다고 자유시보와 연합보 등 대만언론이 30일 보도했다.

 

대만 행정원 경제무역협상판공실(OTN)은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대만 정부 협상 대표단이 지난 25일(미국 동부시간)부터 이틀간 미국 측과 상호관세와 관련한 2차 협의를 진행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양전니 OTN 총담판대표와 함께 협상 대표단으로 나선 정리쥔 부행정원장(부총리 격)은 미국과 협상을 통해 상호 '윈윈'하는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만 대표단은 이번 방미 기간에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과 소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세, 비관세 무역장벽, 공급망 이슈 등 여러 경제·무역 문제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대만과 미국은 지난달 1일 첫번째 관세 협의를 가졌다.

 

대만 정부의 한 소식통은 대만 측이 2차 협의를 앞두고 대만산 반도체에 대한 관세 부과로 인한 공급망 단절이 우려된다는 입장을 밝혔고 이번 협의에서 이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을 가능성이 있다며 대만 당국은 상호관세를 한국(25%)과 일본(24%) 측이 부과받은 세율 이하 수준으로 낮추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세계 무역 상대국을 대상으로 상호관세를 발표한 트럼프 대통령은 대만에 대해서도 32% 관세를 부과키로 했다가 다른 국가들과 함께 다음 달 8일까지 90일간 유예했다. 다만, 10% 일괄 관세는 여전히 적용되고 있다.

 

미국은 중국에 이어 대만의 두 번째로 큰 수출 시장이다.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수탁생산) 기업 TSMC의 본거지인 대만이 미국에 수출하는 제품 가운데 약 60%가 반도체를 포함한 정보통신기술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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