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간 움직이지 않던 고래 지갑에서 8만 개 비트코인(Bitcoin, BTC)이 이동하면서 시장에 충격을 안겼다. 이 거래는 역대 하루 최대 규모의 장기 보유 코인 이동으로 기록됐으며, 비트코인의 단기 하락세를 유발했지만 일부 분석가는 여전히 강세 시나리오에 무게를 두고 있다.
7월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이번 거래는 한 고래 지갑에서 1만 개씩 나눠 네 차례에 걸쳐 총 8만 개의 비트코인을 전송한 것이다. 이동된 코인의 가치는 약 86억 달러에 달하며, 해당 지갑은 약 17억 4,000만 달러어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이번 대규모 코인 이동으로 비트코인은 금요일 10만 7,000달러 선까지 하락했으며, 이후 1% 반등해 10만 8,196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장기 보유자의 코인 이동은 시장에 매도 압력으로 작용해 약세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하지만 온체인 지표는 단기 조정에도 불구하고 시장 내 강세 심리가 유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코인글래스(Coinglass)에 따르면, 11만 567달러 구간에 대규모 유동성 클러스터가 형성돼 있으며, 이는 숏 포지션 청산이 집중되는 가격대로 비트코인의 단기 반등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비트코인 선물 시장에서도 긍정적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펀딩비는 0.006%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이는 롱 포지션을 유지하는 투자자가 더 많다는 의미로 시장 내 강세 기대가 살아 있음을 반영한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10만 9,267달러를 돌파할 경우 11만 442달러까지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매도 압력이 재차 강해질 경우에는 10만 6,259달러 혹은 10만 3,952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