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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억 달러 계약부터 파산 탈출까지”...비트코인 채굴판, AI가 살린다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07/06 [07:00]

“35억 달러 계약부터 파산 탈출까지”...비트코인 채굴판, AI가 살린다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07/06 [07:0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 채굴 보상이 3.125비트코인으로 줄어든 2024년 반감기를 앞두고, 주요 채굴 기업들이 인공지능(AI) 산업으로 눈을 돌렸다. 일부 기업은 이를 통해 매출 하락을 방어하거나 미래 반감기 충격을 완화할 ‘세이프티넷’으로 삼고 있다.

 

7월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챕터11 파산 보호를 신청했던 코어사이언티픽(Core Scientific)은 2024년 나스닥 재상장 후 AI 데이터센터 호스팅으로 전환하며 회생에 성공했다. 2024년 6월에는 AI 기업 코어위브(CoreWeave)와 12년간 35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고, 이 소식에 인수 재협상 기대감이 주가를 밀어올렸다.

 

허트8(Hut 8)은 2024년 9월 자회사 ‘하이라이즈 AI’를 통해 GPU 기반 AI 클라우드 서비스를 시작하며 엔비디아 H100 GPU 1,000개 이상을 투입했다. 비트코인 채굴량은 전년 대비 급감했지만, CEO 애셔 제누트(Asher Genoot)는 해시레이트가 79% 증가했고, 이는 장기 전략적 투자 결과라고 설명했다. 허트8은 여전히 1만 273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오스트레일리아의 아이렌(Iren)과 하이브(Hive)는 AI 수익 비중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아이렌은 2025회계연도 3분기 기준 비트코인 1,514개를 채굴하며 전분기 대비 증가했고, AI 매출도 33% 증가한 360만 달러를 기록했다. 하이브는 2025년 한 해 동안 5,000개 이상의 GPU를 배치해 총 1억 1,530만 달러 매출 중 1,010만 달러를 AI·고성능 컴퓨팅에서 올렸다.

 

반면, 라이엇(Riot)과 마라(MARA)는 막대한 비트코인 보유량을 바탕으로 AI 전환을 신중히 추진 중이다. 라이엇은 텍사스 대규모 채굴 시설 600메가와트를 고성능 인프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마라는 자체 냉각 시스템 ‘MARA 2PIC700’을 도입한 30메가와트급 고성능 시범 시설 두 곳을 가동 중이다. 이들은 각각 1만 9,225비트코인, 5만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대부분의 채굴업체가 AI로 눈을 돌리는 와중에도 카난(Canaan)은 2025년 7월 AI 칩 사업을 전면 종료했다. 카난은 전 세계 ASIC 시장 점유율 2.1%에 불과한 소형 제조사로, 북미 시장 중심의 채굴 하드웨어 전문 기업으로 재편 중이다.

 

이 시나리오에 따르면 1,000개의 엑스알피만 보유해도 3.38백만 달러, 약 45억 원에 이르는 자산으로 불어날 수 있다. 5,000개 보유 시 1,690만 달러, 1만 개는 3,380만 달러, 5만 개를 보유한 지갑은 1억 6,900만 달러에 달할 수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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