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6월 내내 10만 8,000달러에서 11만 달러 사이에서 횡보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투자자 심리가 급격히 회복되며 새로운 방향성에 대한 기대와 경계가 동시에 커지고 있다. 최근 온체인 분석에 따르면 시장은 ‘매우 낙관적’으로 전환됐지만, 이는 새로운 상승보다 단기 과열의 신호일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7월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온체인 분석업체 알프랙탈(Alphractal)은 비트코인 시장의 투자자 심리를 측정하는 '알파 크립토 센티먼트 게이지(Alpha Crypto Sentiment Gauge)' 지표가 현재 '매우 강세' 구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해당 지표는 공포부터 도취까지 투자자 감정을 색상으로 시각화해 표현하는데, 현재 시장은 가장 낙관적인 '진녹색' 단계로 평가됐다.
알프랙탈은 지난 6월 23일에는 해당 지표가 '약세' 신호를 내비쳤다며, 이후 비트코인이 상승 흐름을 보이며 공매도 포지션 다수가 청산됐다고 전했다. 하지만 그는 "'진녹색' 신호가 반드시 가격 정점 도달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시장 내 기회가 열리는 시점일 수 있다"고 해석했다.
지표상 낙관론이 강해진다는 것은 자금 유입과 투자자 리스크 감수 성향 확대를 의미하지만, 동시에 지나친 자신감에 따른 가격 급락 가능성도 내포한다. 알프랙탈은 과거 사례에 비추어 볼 때, 이러한 과열 심리는 종종 급등이나 급락의 전조로 작용한다고 경고했다.
특히 “붉은 구간은 짧지만 최고의 매수 기회를 주는 구간이며, 녹색 구간은 유포리아가 시장을 지배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언급하며, 현재 지표 해석은 단순히 ‘매수 타이밍’이 아닌 ‘변곡점’이 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결국 이 같은 강세 심리가 진정한 추세 전환을 알리는 신호인지, 아니면 시장 정점 근처에서 나타나는 군중심리의 발현인지 판단하기 위해서는 더욱 정밀한 가격 반응이 요구된다. 트레이더들은 ‘기회’와 ‘경고’ 사이에서 신중한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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