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직후 단기 하락세로 전환되면서, 고래 매도와 장기 보유자 이익 실현이 시장 변동성을 더욱 키우고 있다. 특히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11만 5,000달러 아래의 CME 갭을 메우기 위한 추가 조정을 겪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7월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주초 12만 2,000달러 고점을 기록한 후 5% 하락하며 11만 6,850달러까지 밀려났다. 이 과정에서 일일 종가 기준 최고치였던 12만 달러가 새로운 핵심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현재 4시간봉 기준 20일 단순 이동평균선(SMA)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어 추가 하락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크립토퀀트는 바이낸스 고래 활동 점수가 급등한 점에 주목했다. 이 지표는 바이낸스에서 대규모 비트코인 보유자들의 거래 활동을 추적하며, 최근 1,800비트코인이 거래소로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0만 달러 이상 규모의 거래가 전체 유입 물량의 35% 이상을 차지해, 주요 매도 압력이 집중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크립토퀀트 분석가 크레이지블럭(Crazzyblockk)은 "거래소 유입 급증은 대형 투자자들이 수익 실현 또는 변동성 활용을 위한 새로운 포지션 구축을 준비 중임을 나타낸다"며 "이러한 매도측 집중은 가격 급등락 위험을 높인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더해 비트와이즈의 유럽 리서치 책임자 안드레 드라고쉬(André Dragosch)는 장기 보유자들의 실현 이익 급증이 하락 조정의 핵심 배경이라고 진단했다.
비트코인 선물 시장에서도 기술적 경고 신호가 포착되고 있다. 최근 랠리 과정에서 CME 비트코인 선물 가격이 11만 4,380달러~11만 5,630달러 구간에 갭을 남긴 채 급등했으며, 통상적으로 이러한 갭은 조정 과정에서 메워지는 경우가 많다. 트레이더 미키불 크립토(Mikybull Crypto)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즈음에 갭을 메우고 다시 상승 전환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다만 하락폭이 더 커질 가능성도 열려 있다. 엠엔 캐피털(MN Capital) 창립자 마이클 반 데 포페(Michael van de Poppe)는 "11만 800달러 수준까지 조정이 나타나더라도 상승 추세는 유효하다"며, 중장기적 강세장은 계속될 것으로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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