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신뢰도 높은 반전 패턴으로 평가받는 ‘역 헤드앤숄더(Inverted Head and Shoulders)’ 구간을 돌파하며 16만 달러를 향한 새로운 상승 국면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다만 단기 조정으로 11만 4,000달러대까지 되돌림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경고도 함께 제기된다.
7월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3일 및 주간 차트 모두에서 역 헤드앤숄더 패턴을 완성했으며, 11만 3,000달러대 넥라인을 상향 돌파했다. 차트 분석가 머를레인 더 트레이더(Merlijn the Trader)는 이를 기반으로 최소 14만 달러까지의 상승 여력이 확보됐다고 평가했다.
트레이더 타디그레이드(Trader Tardigrade)도 유사한 패턴을 제시하며 목표가를 16만 달러로 상향 제시했다. 그는 현재의 구조가 상승형 변형 역 헤드앤숄더에 해당한다며, 8월 또는 9월까지 해당 목표가 도달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비트코인은 7월 14일 사상 최고치에 근접한 12만 3,250달러를 기록한 뒤, 단기 과열 신호와 함께 약 5.65% 하락하며 11만 6,666달러까지 조정받았다. 상대강도지수(RSI)는 70을 상회하며 단기 피로 누적을 나타냈고, 일부 고래 보유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서며 매도 압력이 가중됐다.
애널리스트 하디(Hardy)는 비트코인이 상승을 이어가기 전, CME 갭 구간인 11만 4,300~11만 5,600달러 사이를 다시 확인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 구간은 넥라인 지지와도 일치하며, 성공적인 반등이 나올 경우 상승의 기반을 더욱 단단히 다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온체인 지표 역시 상승 여력이 남아 있음을 시사한다. 실현 가치 대비 시장 가치(MVRV) Z-스코어는 현재 수준에서도 여전히 시장 고점과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비트코인이 아직 과열 상태에 도달하지 않았음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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