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의 사상 최고가를 둘러싼 논쟁이 다시 불붙었다. 최근 XRP가 3.66달러까지 상승하며 고점 갱신 여부를 두고 커뮤니티 내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리플(Ripple) 최고기술책임자 데이비드 슈워츠(David Schwartz)는 "XRP는 이미 가격 발견 국면에 진입했다"고 강조했다.
7월 19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XRP가 최근 3.66달러까지 급등하자 일각에서는 2018년 1월 기록한 3.84달러가 여전히 최고가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리플 CTO인 슈워츠는 과거부터 "3.84달러라는 수치는 과장됐다"고 밝혀 왔으며, 최근에도 같은 입장을 고수했다.
슈워츠는 XRP가 3달러를 넘긴 적이 거의 없으며, 만약 누군가 3.30달러 이상에 매수했다면 극히 일시적인 급등기에 과도한 가격을 지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가 지적한 핵심은 이른바 '김치 프리미엄'이다. 이는 2018년 당시 한국 거래소에서 원화로 거래된 XRP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높게 형성됐고, 이를 과도하게 환산한 수치가 3.84달러로 알려졌다는 것이다.
실제 글로벌 주요 거래소별 최고가는 슈워츠의 설명을 뒷받침한다. 비트스탬프는 3.31달러, 바이낸스는 3.35달러, 비트파이넥스는 3.30달러 수준이었으며, 폴로닉스조차 3.50달러를 넘지 않았다. 반면 업비트는 2018년 1월 XRP 가격이 4,925원까지 치솟았고, 당시 원/달러 환율(0.00093)을 적용하면 4.4달러 수준에 이르렀다.
이에 대해 슈워츠는 당시 한국 거래소들이 과도한 환율을 반영해 가격을 계산했으며, 이는 실질적인 글로벌 시세와 괴리가 크다고 반박했다. 그는 XRP의 진정한 최고가는 2.80달러~3.30달러 사이에 형성됐다고 주장하며, 이번 3.66달러 돌파는 사실상 새로운 고점이라는 점을 재확인했다.
슈워츠의 이 같은 해명은 XRP의 최신 상승세가 단순한 과거 회귀가 아니라, 본격적인 가격 발견(price discovery)의 시작이라는 분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