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퀀트 CEO “비트코인 사이클 이론 끝났다”...54% 수익 놓친 ‘오판’ 인정
7월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 따르면, 주기영 크립토퀀트(CryptoQuant) CEO가 “비트코인(Bitcoin, BTC) 사이클 이론은 이제 공식적으로 끝났다”며 자신의 예측 실패를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주기영은 지난 4월 초 비트코인이 약 8만 달러 선에서 거래될 당시 “불마켓은 끝났다”고 단언하며 시장에 회의론을 제기했다. 그는 스트래티지(Strategy) 같은 기관의 대규모 매수에도 가격이 오르지 않는 상황을 지적하며, 매도세가 지나치게 강하다고 분석했다. 당시 그는 단기 상승 가능성도 낮다고 내다봤다.
하지만 그의 발언 이후 비트코인은 5월에 11만 2,000달러까지 상승했고, 7월에는 사상 최고가인 12만 3,236달러를 기록했다. 결과적으로 그의 전망을 따른 투자자들은 약 54%의 상승 구간을 놓친 셈이다. 주기영은 “내 예측이 여러분의 투자에 영향을 미쳤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향후에는 데이터 기반의 인사이트 제공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실수의 근본 원인으로 시장 구조의 변화를 간과한 점을 들었다. 과거 사이클에서는 고래가 개인 투자자에게 매도하며 상승장이 마무리됐지만, 이번 사이클에서는 기존 고래들이 새로운 장기 보유자에게 비트코인을 넘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제는 거래 자체가 무의미하게 느껴진다”며, 시장이 기존의 반복 사이클과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피델리티(Fidelity) 자산운용의 주리엔 티머(Jurrien Timmer)는 여전히 비트코인이 4년 주기의 흐름을 따르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처럼 시장 내에서는 사이클 이론의 유효성을 두고 엇갈린 해석이 이어지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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