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Binance) 공동 창업자 자오창펑(CZ)의 보유 BNB 평가액이 758억 달러를 넘어서며 글로벌 부호 순위까지 뒤흔들고 있다. BNB는 7월 28일 기준 850.70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으며, 그 배경에는 토큰 소각, 체인 지표 상승, 고래 매집 등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7월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CZ는 전체 유통량 1억 3,930만 BNB 가운데 약 64%인 8,910만 개를 보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의 순자산은 BNB 보유분만으로 758억 달러에 달하며, 포브스 추산 전체 자산 710억 달러보다 오히려 더 높은 수치다. 이는 미국 코크 인더스트리의 최대 주주 줄리아 코크 일가보다 높은 순위다.
BNB 가격 급등의 배경에는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의 핵심 지표가 있다. 크로노스리서치의 도미닉 존은 총예치자산(TVL),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 팬케이크스왑 거래량이 모두 2025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BNB를 대규모로 매입한 고래 지갑과 기관 수요도 가격을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중국 반도체 업체 나노랩스는 6월 BNB 유통량의 최대 10%를 보유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며 수요에 불을 지폈고, BNB 체인 팀이 6월 30일 출시한 맥스웰(Maxwell) 업그레이드는 더 빠른 블록 처리와 개선된 검증자 조율 기능으로 향후 확장성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BNB의 공급이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초기 발행량은 2억 개였지만, 바이낸스의 정기적인 토큰 소각 정책으로 유통량이 점점 감소하고 있다. 코모도 플랫폼의 최고기술책임자 카단 슈타델만은 “토큰 소각은 공급을 줄이고, 가격을 지지하기 위한 구조적 시도”라며 “투자자들은 앞으로도 소각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BNB는 시가총액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고 지분증명 기반인 만큼 고래와 기관의 거래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하다. 이에 따라 수요 유지와 지표 상승, 추가 소각이 지속되지 않는다면 현재의 상승세가 위태로워질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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