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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일간의 기록 끝! 비트코인, 코인베이스 매수세 멈췄다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7/29 [21:44]

94일간의 기록 끝! 비트코인, 코인베이스 매수세 멈췄다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7/29 [21:44]
미국 비트코인

▲ 미국 비트코인     ©

 

비트코인(Bitcoin, BTC)의 94일 연속 코인베이스 매수 행진이 멈추며 미국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둔화되고 있다는 신호가 나타났다. 가격이 11만 5,000달러에서 12만 달러 사이에서 정체되면서, 시장은 방향성 탐색에 돌입했다.

 

7월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온체인 분석가 마르툰(Maartunn)은 코인베이스의 94일간의 비트코인 누적 매수 기록이 종료됐다고 밝혔다. 이는 역사상 가장 긴 연속 매수 기록으로, 과거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돌파하는 데 기여했던 핵심 흐름이었다. 그러나 현재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갭이 마이너스로 전환되며 미국 기관과 개인 투자자의 수요가 식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따라 매수세 약화 조짐은 지표에서도 나타났다. 비트코인의 테이커 매수/매도 비율은 이틀 연속 1 이하를 기록했고, HODLer 순포지션 변화(Net Position Change) 또한 최근 3주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장기 보유자들이 13만 3,000BTC 이상을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부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선 신호일 수 있다.

 

그러나 반대 흐름도 존재한다. 온체인데이터 분석 업체 체크온체인(Checkonchain)은 1,000~1만BTC 규모의 고래 지갑에서 거래소로의 입금이 6만 3,270BTC 줄었고, ‘메가고래’의 입금도 1만 9,600BTC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고래들이 비트코인을 거래소에서 빼내며 보유를 늘리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소액 투자자들 또한 유사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7월 29일 기준 전체 거래소 순유입은 -442.8BTC로 집계됐으며, 이는 입금보다 출금이 많았다는 의미다. 일반적으로 이 같은 고래 및 개인 투자자의 동시적 축적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해 가격을 견인하는 경향이 있다.

 

현재 비트코인은 매도 압력을 매수세가 어느 정도 흡수하면서 11만 5,000달러~12만 달러 구간에서 횡보 중이다. 그러나 만약 미국 외 지역 투자자들의 매수세까지 약화된다면, 비트코인은 11만 5,000달러 지지선을 이탈하고 11만 2,00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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