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플래닛(Metaplanet)이 보유한 비트코인(Bitcoin, BTC) 규모가 20억 달러를 돌파하며 아시아판 마이크로스트래티지라는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하는 와중에도 공격적인 매수를 이어가며 기업 비트코인 경쟁에 불을 지폈다.
8월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도쿄 증시에 상장된 메타플래닛은 이날 463BTC를 추가 매수해 총 보유량을 1만 7,595BTC로 늘렸다. 이는 약 2,612억 8,000만 엔(17억 8,000만 달러) 규모지만, 회사 자체 추산 가치는 20억 2,000만 달러에 달한다. 이번 매수의 평균 단가는 10만 1,422달러로, 최근 1BTC당 11만 9,000달러에서 11만 4,000달러로 하락한 장세에도 매수 의지를 이어갔다.
이번 매입은 메타플래닛이 최대 5550억 엔(37억 달러) 규모의 영구 우선주 발행 계획을 발표한 직후 이뤄졌다. 사이먼 게로비치(Simon Gerovich) CEO는 “비트코인 매수를 위한 자본 조달 수단을 다양화하고, 주당 보유 비트코인 수를 지속적으로 늘리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로써 메타플래닛은 전 세계 상장사 비트코인 보유 순위에서 7위로 올라섰으며, 코인베이스(Coinbase)를 제치고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마라톤디지털(Marathon Digital), 라이엇(Riot) 등의 뒤를 잇게 됐다. 다만 이날 주가는 6.68% 하락해 992엔에 거래됐다.
이 같은 기업들의 대규모 매수는 기관 보유량 증가 흐름과 맞물린다. 피델리티(Fidelity)의 크리스 쿠이퍼(Chris Kuiper)는 “올해 1분기 말 1,000BTC 이상 보유한 상장사는 24곳이었으나, 2분기 말에는 30곳, 3분기 들어서는 이미 35곳으로 늘었다”고 전했다.
특히 트럼프미디어(Trump Media)도 지난 7월 한 달간 20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매입했다고 공개하면서, 기업 간 비트코인 확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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