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암호화폐 버블은 과거와는 전혀 다른 양상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왔다. 비트코인(BTC)이 중심이 되겠지만, 이번 사이클에서는 솔라나(Solana, SOL)가 부각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8월 4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은 역사적으로 반복된 버블 사이클을 겪어왔으며, 2021년과 2017년의 사례에서 보듯 과도한 낙관론이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다. 그러나 이번 버블은 과거와 달리 세 가지 새로운 특징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
첫째, 크립토 재무 전략(Crypto Treasury) 열풍이 버블을 가속할 수 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에서 사명을 변경한 스트래티지(Strategy, MSTR)는 전체 비트코인 공급량의 약 3%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흐름을 따라 알트코인과 밈코인까지 사들이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심지어 부진한 사업을 접고 도지코인(Dogecoin, DOGE) 등 고위험 자산을 대규모로 매입하는 사례까지 등장했다. 이러한 기업 매수세는 가격 상승을 촉발할 수 있지만, 신용 경색 시 대규모 매도가 나올 위험도 크다.
둘째, 비트코인이 주도하지만 솔라나가 주목받는 구조가 예상된다. 2021년에는 이더리움(Ethereum, ETH)이 비트코인의 ‘2인자’ 역할을 했지만, 이번에는 초저가 수수료와 빠른 속도로 AI 기반 디파이(DeFi)와 밈코인 생태계를 흡수 중인 솔라나가 그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2분기 솔라나의 네트워크 수익은 2억 7,100만 달러로, 이더리움의 두 배를 넘었다.
셋째, 이번 버블은 더 긴 상승 기간을 가질 가능성이 크다. 현재 상승세는 ETF 수요와 기업 재무 전략 등 기관 투자자 주도로 전개되고 있어, 소규모 투자자 중심의 급등-급락 패턴과 달리 상승이 완만하게 이어질 수 있다. 기관의 매수·매도 속도는 느리지만 지속적이기 때문에, 버블이 정점에 이르기까지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버블의 조짐을 조기에 인식하고, 투자 규모를 조절하며, 정점에서 매수하는 위험을 피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모든 버블은 결국 하락으로 끝나며, 고점 매수자에게는 큰 손실을 남긴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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