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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러의 '3번째 20억달러대' 비트코인 베팅, 이번엔 정점 매수일까?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8/05 [08:20]

세일러의 '3번째 20억달러대' 비트코인 베팅, 이번엔 정점 매수일까?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8/05 [08:20]
디지털 금 비트코인/출처: 마이클 세일러 트위터

▲ 디지털 금 비트코인/출처: 마이클 세일러 트위터     ©

 

마이클 세일러가 이끄는 ‘스트래티지(Strategy)’가 비트코인(Bitcoin, BTC)을 또다시 대규모로 매입하며, 설립 이후 세 번째로 큰 금액의 매수(24억 6,000만달러)를 단행했다. 이번에 평균 11만 7,526달러에 21,021BTC를 사들이며 보유량은 628,791BTC, 평가액은 약 710억달러를 넘어섰다.

 

8월 5일(현지시간) 글로벌 경제지 포춘에 따르면, 스트래티지는 7월 28일부터 8월 3일 사이 이 같은 매수를 마쳤고, 이는 회사가 비트코인을 사들이기 시작한 지난 5년 중 세 번째로 큰 규모다. 회사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평균 11만 8,940달러에 산 기록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평균 단가다.

 

세일러는 지속적인 보통주·우선주 발행과 부채 조달을 통해 본래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기업이던 회사를 ‘비트코인 기업’으로 전환했다. 비트코인트레저리즈(BTC Treasuries) 집계에 따르면 스트래티지는 기업 중 최대 보유자다.

 

자금 조달 측면에서 스트래티지는 보통주·우선주·부채를 혼합해 활용하고 있으며, 7월 말 ‘스트레치(Stretch)’로 명명한 최신 우선주 상품도 공개했다. 2분기에는 비트코인 가격 반등과 회계 기준 변경(보유 자산 재평가)에 힘입어 140억달러의 미실현 이익을 보고했다.

 

세일러는 순자산가치(NAV)의 2.5배 미만 가격으로는 신규 보통주를 발행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으며(이자나 우선주 배당 지급 목적은 예외), 이에 대해 짐 차노스 등은 잦은 증·감자와 프리미엄에 우려를 표했다. 그럼에도 스트래티지 주가는 첫 비트코인 매수 이후 3,000% 이상 급등해 비트코인과 S&P500, 나스닥100을 모두 앞질렀다.

 

한편 회사의 최대·차대 매수는 지난해 11월의 54억달러와 46억달러였고, 이번 24억 6,000만달러 매수는 사상 세 번째다. 가격이 사상 최고치 부근에 머무는 가운데서도 세일러의 ‘매수 집착’은 멈추지 않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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