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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멈췄는데, 이더리움 왜 급등했을까?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8/05 [15:26]

비트코인 멈췄는데, 이더리움 왜 급등했을까?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8/05 [15:26]
이더리움(ETH), 비트코인(BTC)

▲ 이더리움(ETH), 비트코인(BTC)     ©

 

미국 경기 둔화와 무역 관세 우려 속에서 비트코인(Bitcoin, BTC)은 11만 4,000달러대에 머물며 횡보세를 이어간 반면, 이더리움(Ethereum, ETH)은 4% 가까이 급등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1억 4,250만달러 규모의 이더리움 트레저리 구축 계획이 상승 모멘텀을 제공했다.

 

8월 5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1만 4,373.5달러에 거래되며 거의 움직임이 없었다. 중순 기록한 사상 최고가 이후 뚜렷한 상승 흐름을 보이지 못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위험자산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 위축으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한편, 이더리움은 1억 4,250만달러의 민간 투자 유치를 마친 180라이프사이언스(180 Life Sciences)가 이 자금을 이더리움 트레저리 구축에 활용하겠다고 밝히면서 3.4% 급등, 3,656.14달러를 기록했다. 이 회사는 이후 ‘ETH질라(ETHZilla Corp)’로 사명을 변경하고 추가로 1억 5,000만달러를 유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시장의 위험회피 심리는 미 고용지표 부진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관세 정책 발표로 더욱 강화됐다. 7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예상보다 낮았고, 전월 수치는 대폭 하향 조정되며 경기 둔화 우려가 확산됐다. 관세는 이번 주 중 발효되며, 인도의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문제 삼은 미국의 압박으로 인도 루피화가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비트코인의 부진과 달리 알트코인 전반은 소폭 반등에 성공했다. 엑스알피(XRP)는 1.7%, 카르다노(Cardano)는 1.8%, 솔라나(Solana)는 3.7% 상승했다. 밈코인 부문에서도 도지코인(Dogecoin)이 2.7%, 트럼프(TRUMP)가 0.4% 상승했다.

 

이러한 흐름은 지난주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와 함께 일부 알트코인에 대한 신규 기업 수요가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만 비트코인 중심의 전체 시장 분위기는 여전히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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