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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나 ‘시커’폰, 15만 대 돌풍…아이폰 대안 될까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8/06 [07:27]

솔라나 ‘시커’폰, 15만 대 돌풍…아이폰 대안 될까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8/06 [07:27]
솔라나 시커/출처: SolanaFloor X

▲ 솔라나 시커/출처: SolanaFloor X


솔라나(Solana)가 2세대 암호화폐 스마트폰 ‘시커(Seeker)’를 공식 출시하며 모바일 기기에서의 온체인 경험 대중화를 본격화했다.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15만 대 이상 사전 주문을 기록하며, 1세대 사가(Saga) 판매량을 크게 넘어서는 출발을 알렸다.

 

8월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솔라나 공동창립자 아나톨리 야코벤코는 인터뷰에서 “모바일은 나의 아이디어 출발점이었다”며 스마트폰 칩셋에 내장된 보안 스택을 활용해 하드웨어 지갑 수준의 서명 보안을 구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사용자 경험 개선과 개발자 친화적인 환경 제공이라는 두 가지 목표로 설명하며, 30% 수수료가 없는 암호화폐 앱스토어를 핵심 가치로 꼽았다.

 

시커의 핵심 기능은 솔플레어(Solflare)와 공동 개발한 하드웨어 기반 ‘시드 볼트(Seed Vault)’다. 이 기능은 개인 키와 시드 문구를 앱 계층과 분리해 저장하며, 지문 인증과 더블 탭 결제를 지원한다. 야코벤코는 이를 “애플페이와 유사한 확인 흐름”이라 표현하며, 앱 간 시드 문구 공유 같은 보안 위험을 줄이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또한 시커는 솔라나 디앱(dApp) 스토어 2.0과 ‘시커 ID’를 탑재했다. 시커 ID는 지갑 주소, .skr 사용자명, 제네시스 토큰을 하나의 프로필에 통합해 앱 온보딩과 리워드 수령을 간소화한다. 솔라나는 이를 개발자들에게 고가치 사용자를 검증하고 접근할 수 있는 수단으로 제시하고 있다.

 

야코벤코는 시커가 기존 아이폰을 대체하려는 것이 아니며, 특히 애플 생태계 밖의 이용자나 ‘NFT 전용 암호폰’ 같은 보조 기기로서 잠재력이 크다고 강조했다. 장기 보유 자산은 콜드월렛에 보관하고, 시커는 핫월렛 용도로 쓰는 ‘콜드-핫 분리’ 전략을 제안했다.

 

그는 15만 대 사전 주문에서 100만 대까지 확대해 독립적인 모바일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단기 목표라고 밝혔다. 1세대 사가는 약 2만 대 판매에 그쳤지만, 이번에는 보안·UX·유통 구조를 기본 설계에 녹여 ‘듀오폴리 시장’을 균열낼 수 있는 대안으로 자리 잡겠다는 전략이다. 보도 시점 기준 솔라나(SOL) 가격은 163달러에 거래됐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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