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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델리티·블랙록 동반 이더리움 매도…3,500달러 지킬 수 있을까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8/06 [08:05]

피델리티·블랙록 동반 이더리움 매도…3,500달러 지킬 수 있을까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8/06 [08:05]
이더리움(ETH), 달러(USD), 금(Gold)/챗gpt 생성 이미지

▲ 이더리움(ETH), 달러(USD), 금(Gold)/챗gpt 생성 이미지     ©

 

글로벌 자산운용사 피델리티(Fidelity)가 5,400만 달러 규모의 이더리움(Ethereum, ETH)을 코인베이스로 이체하면서 대규모 매도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번 움직임은 기관 투자자의 매도 전환 신호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8월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아캄 인텔리전스(Arkham Intelligence) 데이터에서 피델리티 커스터디가 지원한 것으로 추정되는 지갑이 1만ETH(약 3,577만 달러)와 4,978ETH(약 1,780만 달러)를 5분 이내 간격으로 코인베이스에 전송한 것이 포착됐다. 이 지갑은 직전 몇 시간 전에도 피델리티 연계 주소로부터 6,000ETH를 입금받은 상태였다.

 

해당 지갑은 최근 한 달간 대형 커스터디 업체로부터 지속적으로 자금을 수령한 뒤 거래소 연계 핫월렛으로 이체해왔으며, 이번 전송 규모와 시점은 시장 변동성 확대나 차익 실현에 대비한 기관급 움직임일 가능성을 시사한다. 비록 직접 매도가 확인된 것은 아니지만, 거래소 입금 주소 사용은 매도 의도를 암시한다.

 

이더리움을 매도하는 기관은 피델리티만이 아니다. 블랙록(BlackRock)의 현물 이더리움 ETF는 8월 4일 출시 이후 최대 규모인 101,975ETH(약 3억 7,500만 달러)의 단일 일일 유출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해당 ETF 보유량은 하루 만에 약 3% 감소했고, 21일 연속 순유입 기록이 끊겼다.

 

보도 시점 기준 ETH는 24시간 전보다 3% 이상 하락한 3,587달러에 거래됐으며, 지난 1주일간 4% 하락세를 보였다. 현재 ETH는 3,500달러 지지선을 지켜야 4,000달러 저항선 재도전에 나설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번 피델리티와 블랙록의 움직임은 기관 투자자 심리에 변화를 알리는 신호로 해석되며, 단기적으로 ETH 가격 흐름에 중요한 분수령이 될 가능성이 크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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