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Solana, SOL)가 견조한 온체인 지표에도 불구하고 주간 기준 10% 하락하며 주요 레이어1(L1) 프로젝트 중 가장 부진한 성적을 냈다. 특히 이더리움(Ethereum, ETH) 대비 성과 격차가 확대되면서 단기 약세 위험이 커지고 있다.
8월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솔라나의 총예치자산(TVL)은 24시간 기준 2.67% 증가했고, 사용자 유지율과 프로토콜 처리량도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스테이블코인 발행량은 전월 대비 500% 급증하는 등 생태계 구조는 견조하지만, SOL 가격은 1주일 새 10% 가까이 하락하며 L1 경쟁 프로젝트 대비 크게 뒤처졌다.
이 같은 부진의 배경에는 공격적인 디레버리징이 있다. 최근 2주간 미결제약정(Open Interest)에서 40억 달러가 청산됐으며, 같은 기간 ETH에서도 100억 달러 규모가 빠져나갔다. 그럼에도 ETH는 절대적·상대적으로 SOL을 앞서며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기관 매수세에서도 격차가 나타난다. 나스닥 상장사 디파이데브코프(DeFi Dev Corp.)는 7월 SOL 보유량을 전월 대비 91% 늘려 118만SOL(2억 400만 달러)로 확대했지만, 같은 달 SOL은 11.57% 상승에 그쳤다. 반면 ETH는 48.76% 급등했고, SOL/ETH 비율은 25% 하락해 2022년 이후 최악의 월간 낙폭을 기록했다.
ETH는 1만ETH 이상 보유 지갑 수가 증가하며 기관·고액 보유자 기반이 강화되고 있는 반면, 솔라나는 이 부문에서 감소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SOL/ETH 비율은 연간 핵심 지지선 부근까지 밀려났으며, 자본 회전이 ETH로 쏠린 현 상황에서 추가 하락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현재 솔라나는 명확한 위험선호(risk-on) 모멘텀 없이 200달러 심리적 저항선을 회복하기 어려운 국면에 놓여 있다. 전문가들은 ETH 대비 상대 강도를 회복하지 못하면 당분간 약세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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