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올해 4분기 20만 달러 도달 가능성을 두고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다수의 온체인 지표가 강세 시그널을 보이고 있지만, 수요 회복이 동반되지 않으면 랠리가 지연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8월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7월 사상 최고가 12만 3,400달러를 기록한 뒤 7% 조정돼 11만 4,000달러까지 내려왔다. 역사적으로 4분기 강세 패턴이 반복된 점과 바이낸스의 높은 스테이블코인 보유량은 반등 여력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힌다. 그러나 시장 포화와 엇갈린 심리가 여전히 불확실성을 만든다.
온체인에서는 4월 중순 이후 지속된 순유출(Netflow) 감소가 눈에 띈다. 8월 5일 하루 동안만 2,149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이 거래소에서 빠져나갔는데, 이는 장기 보관을 위한 매집 신호로 해석된다. 이러한 흐름은 매도 압력을 줄이고 강세 랠리에 선행하는 경우가 많지만, 수요 유입이 없다면 가격 반등으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다.
네트워크 가치 대비 거래 비율(NVT)도 32% 이상 하락해 29.2를 기록, 거래량 대비 네트워크 가치 정당성이 강화됐다. 과거 NVT 급락은 가격 확장의 전조로 작용했으나, 수요가 뒷받침돼야 의미 있는 상승으로 연결될 수 있다.
채굴자들의 OTC 보유량은 14만 7,500BTC로 수년 내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현재 가격에서 매도를 꺼리는 강한 보유 의지를 반영하며, 공급 감소를 통한 장기 강세 신호로 해석된다. 여기에 비트코인 가중 심리 지수(Weighted Sentiment)가 0.186으로 플러스로 전환돼 투자자들의 조심스러운 낙관론이 확인됐다.
결국 비트코인의 4분기 랠리 가능성은 온체인 강세 지표와 함께 수요 회복, 심리 안정이 결합되느냐에 달려 있다. 계절적 강세와 스테이블코인 유동성이 실제 매수세로 전환된다면 20만 달러를 향한 가격 발견이 재개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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