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SBI홀딩스가 비트코인(BTC)과 엑스알피(XRP)를 포함한 암호화폐 ETF를 정식으로 제출하며, 아시아 2위 경제권에서 암호화폐 채택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8월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워처구루에 따르면, SBI홀딩스는 일본 금융당국에 두 가지 형태의 ETF 제안을 제출했다. 첫 번째 상품은 자산의 51% 이상을 금 ETF, 최대 49%를 암호화폐 ETF에 배분하는 ‘금+디지털 자산’ 혼합형이며, 두 번째 상품은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비트코인과 엑스알피를 포함한 암호화폐 ETF에 집중하는 형태다.
이번 ETF 추진의 배경에는 일본 금융권의 리플 기술 채택 확산이 있다. 현재 일본 주요 금융기관의 80% 이상이 리플 기반 결제 솔루션을 사용 중이며, 이는 기관·개인 투자자 모두에게 엑스알피·비트코인 ETF 수요를 촉진하고 있다. 일본 내 여러 대학이 리플 결제 시스템을 교육과정에 포함하고, 블록체인 기술 강의를 개설하는 등 제도적·기술적 토대가 강화되고 있다.
시장 반응도 주목된다. ETF 신청 소식 이후 암호화폐 시장의 거래량과 청산 규모가 확대되며, 변동성이 재차 부각됐다. 전 SEC 관계자인 마크 파겔은 “지연이 발생한 만큼 추가 승인 절차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일본 금융청(FSA)은 명확한 규제 프레임워크와 투자자 보호 기준을 마련해, 다른 국가 대비 암호화폐 ETF 승인 절차가 투명하고 신속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러한 환경은 SBI홀딩스의 ETF 승인 가능성을 높이고, 해외 자본 유입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향후 SBI홀딩스의 ETF 승인은 일본 내 암호화폐 채택을 한층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금융권에 리플이 뿌리내린 상황에서, 대학 교육과 제도권 지원까지 결합되면 ETF 출시 이후 시장 성장 속도는 더욱 빨라질 가능성이 높다. 일본은 혁신과 투자자 보호를 병행하는 규제 환경을 기반으로, 전통 금융과 디지털 자산 상품이 공존하는 모델을 구축할 수 있는 유망 시장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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