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Coinbase)가 올해 S&P500 지수에 편입되며 한때 시가총액 1,060억 달러까지 치솟았지만, 최근 실적 부진으로 주가가 17% 급락하며 성장세에 제동이 걸렸다. 치열해지는 수수료 경쟁과 시장 점유율 하락이 향후 수익성에 큰 변수로 떠올랐다.
8월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코인베이스가 올해 3월 일부 스테이블코인 거래에 수수료를 부과하는 결정을 내리며 마진 방어에 나섰지만, 크라켄(Kraken), 로빈후드(Robinhood) 등 저비용 경쟁사들의 공세로 압박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크라켄은 주식과 ETF 거래를 추가해 사용자를 확보했고, 로빈후드의 평균 수수료율은 코인베이스의 절반 수준이다.
코인베이스의 지난 분기 매출은 3% 증가에 그치며 2년 만에 가장 낮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크라켄은 매출이 18% 늘었고, 로빈후드의 암호화폐 부문 매출은 1억 6,000만 달러로 거의 두 배 증가했다.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5.65%에서 4.56%로 하락했으나, 미국 현물 시장에서는 여전히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회사는 90억 달러 이상의 현금과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 인터넷 그룹(Circle Internet Group)과의 파트너십, 비트코인 ETF 커스터디 사업 등 다양한 수익원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내 무기한 선물 계약, 옵션 플랫폼 더리빗(Deribit) 인수, 주식 및 예측시장 진출 계획 등을 발표하며 ‘원스톱 거래소’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그러나 크라켄, 로빈후드, 오케이엑스(OKX) 등 경쟁사들의 미국 시장 재진입과 사업 확장, 바이낸스(Binance)·HTX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는 지속적인 위협이 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코인베이스가 수익성 유지와 점유율 방어 사이에서 어려운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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