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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선물거래소 지형도 변화… 바이낸스 독주 속 신흥 거래소 약진

강승환 기자 | 기사입력 2025/08/07 [10:44]

가상자산 선물거래소 지형도 변화… 바이낸스 독주 속 신흥 거래소 약진

강승환 기자 | 입력 : 2025/08/0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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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8월 기준, 글로벌 가상자산 선물거래 시장에서 바이낸스가 여전히 가장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바이비트와 비트겟, 그리고 최근 급부상 중인 윈썸엑스 등 후발 주자들의 추격이 본격화되며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크립토컴페어와 코인게코가 발표한 2025년 2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전체 선물 거래량의 약 34%를 점유하며 업계 1위 자리를 지켰다.

 

특히 BTC/USDT, ETH/USDT 거래쌍에서의 깊은 유동성과 경쟁력 있는 수수료 정책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바이비트(Bybit)는 젊은 트레이더를 중심으로 점유율을 빠르게 끌어올리고 있다. 카피트레이딩 기능,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 최대 100배 레버리지 등의 요소가 Z세대 및 MZ세대 투자자들에게 주목받으며, 2025년 상반기 기준 선물 시장 점유율 약 17%로 2위에 올랐다.

 

비트겟(Bitget)은 카피트레이딩 특화 전략과 공격적인 로컬 마케팅으로 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KOL(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을 활용한 마케팅과 텔레그램 기반 커뮤니티 운영이 사용자 유입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된다.

 

윈썸엑스(WinsomeX)는 최근 국내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는 신흥 거래소다. 슬리피지 없는 체결 시스템과 낮은 수수료 구조, 간결한 UI/UX가 강점으로 꼽히며, 국내 트레이딩 커뮤니티 중심으로 유입이 확산 중이다.

 

거래소 측에 따르면, 최근 신규 가입자 중 70% 이상이 한국 이용자로 확인됐으며, 이 같은 성장세를 바탕으로 향후 글로벌 점유율 순위권 진입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 밖에도 OKX는 NFT, DApp 연동 등 웹3 생태계 확장을 통해 충성도 높은 사용자 기반을 확보하고 있으며, MEXC는 무제한 레버리지와 다양한 신규 알트코인 선물 상장을 통해 틈새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선물거래 시장의 경쟁 구도가 더욱 복잡해지는 가운데, 각 거래소의 전략과 사용자 유치 방식에 따라 하반기 점유율 지형에도 적잖은 변화가 예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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