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사상 최고가를 돌파한 뒤 상승세가 꺾이면서 시장이 첫 번째 중대한 분기점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일부 장기 보유자들이 매도에 나서며 시장에 매도 압력을 가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8월 7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뉴스BTC에 따르면, 크립토퀀트 소속 분석가 마르툰(Maartunn)은 최근 X를 통해 ‘비트코인 시장 분석’ 10개 항목을 공개하며 현 시점을 주요 시험대로 평가했다. 그는 “사상 최고가 돌파는 성공했지만, 장기 보유자들의 매도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약 14년간 잠자고 있던 8개 지갑에서 8만BTC가 이동한 사건을 핵심 지표로 지목했다.
마르툰은 “개인 투자자들이 사상 최고가 돌파 후 시장에 대거 진입하고 있으며, 이는 종종 사이클 말기에 나타나는 전형적인 패턴”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7월 중순 12만 3,000달러까지 올랐던 비트코인은 이후 하락세로 전환돼 현재는 11만 3,000~11만 5,000달러 선에서 거래 중이다.
기관 수요는 여전히 존재한다. 스트래티지(Strategy)는 7월 28일부터 8월 3일까지 평균 11만 7,256달러에 2만 1,021BTC를 매입했으며, 메타플래닛(Metaplanet)도 8월 4일 463BTC를 추가 확보했다. 그러나 이러한 수요는 가격을 12만 달러 이상에서 방어하기엔 역부족이었다.
단기 보유자들의 손절 매도도 시장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마르툰에 따르면, 단기 보유자들의 실현 손실 규모는 7월 15일부터 31일까지 총 16만 5,000BTC 이상에 달한다. 그는 “이 같은 대규모 손절 매도는 보통 시간이 지나야 진정된다”고 지적했다.
ETF 자금 흐름도 위축 조짐을 보이고 있다. 코인셰어스(CoinShares)에 따르면, 최근 15주 만에 처음으로 주간 순유출이 발생했으며, 그중 비트코인 펀드에서는 4억 400만 달러가 빠져나갔다. 미국 현물 ETF도 이틀 연속 유출세를 기록하며, 전반적인 매수세에 균열이 생기고 있다.
마르툰은 기술적으로 비트코인의 전 고점이었던 11만 2,000달러 선이 핵심 지지선이라고 강조했다. 이 구간은 온체인 기준 거래량 밀집 구간으로, 단기 보유자의 손절, 장기 보유자의 차익 실현, ETF 유출이 지속된다면 해당 구간이 무너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반대로 11만 2,000달러 지지선이 유지된다면 현재 상황은 정상적인 조정 국면으로 해석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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