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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0.01%만 보유...비트코인 1개, 이제는 부의 최상위 티켓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8/09 [04:30]

단 0.01%만 보유...비트코인 1개, 이제는 부의 최상위 티켓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8/09 [04:3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전 세계 인구 중 1BTC 이상 보유한 이른바 비트코인(Bitcoin, BTC)의 ‘풀 코인 소유자’의 수가 80만 명 미만으로, 글로벌 인구 중 0.01% 수준에 불과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들의 수는 전 세계 백만장자 수보다도 적어, 단 1BTC를 보유하는 것 자체가 ‘희소한 부의 상징’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8월 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블록체인 데이터를 기준으로 현재 최소 1BTC 이상을 보유한 지갑 주소는 약 82만 7,000개에서 90만 개로 추산된다. 하지만 실제 소유자 수는 그보다 적은 80만~85만 명 수준으로 파악된다. 이는 전 세계 인구 약 80억 명 중 0.01~0.02%에 해당하는 수치다.

 

2025년 현재, 전체 암호화폐 투자자 중 1BTC 이상을 보유한 사용자는 약 0.18%에 불과하며, 비트코인 가격이 12만 달러를 상회하면서 소수만이 이 자산을 안정적으로 보유할 수 있게 됐다. 비트코인의 유통 한도는 총 2,100만 개이며, 이 중 1,980만 개 이상이 채굴 완료되어 남은 공급량은 120만 개 미만이다.

 

비트코인 부의 집중도도 심화되고 있다. 상위 1.86%의 주소가 전체 비트코인의 90%를 보유 중이며, 특히 상위 4개 주소만으로 전체 물량의 14%를 점유한다. 상위 100개 주소가 전체의 58% 이상을 가지고 있으며, 사토시 나카모토는 약 75만~110만 BTC를 소유한 것으로 추정된다.

 

글로벌 암호화폐 보유자 수는 약 5억 6,000만 명에 달하지만 대부분은 0.01BTC 미만만 보유하고 있으며, 인프라 격차로 인해 약 14억 명의 성인은 여전히 은행 계좌나 디지털 자산 투자에 접근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아프리카, 남아시아 등 지역은 KYC 규제와 높은 수수료, 비효율적인 온램프 등으로 접근성이 크게 제한된다.

 

비트코인의 극심한 변동성과 투기 자산으로의 이미지 또한 풀 코인 보유를 꺼리게 만드는 요소다. 일부 투자자는 매달 일정 금액을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적립식 투자 방식(DCA)을 활용하고 있으며, 2024년 출시된 현물 ETF 상품인 블랙록의 IBIT, 피델리티의 FBTC 등을 통해 전통 금융권에서도 1BTC 달성을 위한 접근성이 확대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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