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 종결 후 강세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온체인 지표가 최대 640%의 추가 상승 가능성을 시사했다.
8월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XRP의 시가총액 대비 실현가치(MVRV) 비율이 단기 지수가 장기 200일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하는 ‘골든 크로스’를 형성했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알리 마르티네즈는 이 패턴이 최근 몇 년간 단 두 번 나타났으며, 각각 630%와 54%의 상승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MVRV 비율은 자산의 ‘공정 가치’ 대비 고평가 또는 저평가 정도를 측정하는 지표다. 과거 최고 상승률인 640%가 재현된다면, 현재 약 3.30달러인 XRP 가격은 약 24.42달러로 치솟아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게 된다. 이 경우 시가총액은 1조 4,500억 달러로 확대돼, 이더리움(Ethereum, ETH)의 성장률이 미미할 경우 2위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
다만, 고래 지갑에서 대규모 매도가 이어지는 경고 신호도 감지됐다. 더 엔그마 트레이더 자료에 따르면, XRP의 90일 이동평균 고래 자금 흐름이 최근 음전환하며 대규모 보유자들의 매도세가 두드러졌다. 이는 올해 1~2월에도 나타났던 패턴으로, 당시에는 가격 고점 형성 후 조정으로 이어졌다.
현재 고래 자금 흐름이 하루 500만XRP 이상 순유입으로 돌아서지 않으면 구조적인 매도 압력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상황은 SEC가 리플과의 소송에서 항소를 포기하고, 제도권 투자자 대상 XRP 판매 금지를 유지하는 합의에 도달한 직후 발생했다.
보도 시점에서 XRP는 3.32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24시간 기준 0.65%, 주간 기준 약 11% 상승했다. 단기적으로는 3.30달러 이상을 유지할 경우 3.50달러 돌파 가능성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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